레알 마드리드 핵심 윙어, 선수 생활 끝날 뻔했다! 우루과이 DF, 살인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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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가 위험한 태클을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다.
브라질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위치한 엘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 분위기도 뜨거웠다. 선수들은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부딪혔다. 하지만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우루과이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6분 호드리구가 중앙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나히탄 난데스가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고 곧바로 옐로 카드를 줬다. 주심은 난데스의 퇴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옐로 카드를 취소하고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브라질은 수적 우위를 통해 우루과이를 압박했다.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첫 번째 키커부터 희비가 갈렸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성공했지만 에데르 밀리탕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더글라스 루이스의 슈팅도 막히면서 브라질은 패색이 짙어졌다. 알리송 베커 골키퍼가 호세 히메네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희망을 품었지만 5번 키커 마누엘 우가르테가 골망을 가르며 경기는 브라질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이날 호드리구는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한 태클을 당했다. 난데스의 태클은 정확히 호드리구의 발목으로 향했고 호드리구는 발목을 꺾이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난데스의 태클을 본 팬들은 "진짜 큰일 날 뻔했다", "난데스는 호드리구를 죽이려 했다", "선수 생활 끝날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드리구의 부상 의심 소식에 브라질 팬들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많은 걱정을 했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호드리구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태클을 당한 이후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는 "새로운 소식이다. 호드리구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호드리구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호드리구는 휴가를 보내며 회복을 취한 뒤 프리시즌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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