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행에 요동치는 프랑스와 스페인, "결정 나면 말하겠다", "확률 계속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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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르트 360사진=유튜브
킬리안 음바페 거취가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
지난 주말 글로벌 매체 '유로 스포르트'는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으며, 다음 시즌 레알로 이적할 예정이다. 'ESPN'과 '르 파리지앵' 모두 음바페가 장기간 추적 끝에 레알 입단을 결정했으며, PSG로부터 연봉 인상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짚었다.
프랑스와 스페인 축구계가 요동친다. '골닷컴'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둘 모두 결정이 되면 알려주겠다"라고 밝혔고, 필리페 디알로 프랑스축구연맹(FFF) 임시 회장은 "음바페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기다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은 "일주일 전에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확률이) 50%라 말했지만, 지금은 더 높다. 55%에서 60%라고 생각한다. 매일 시간이 흐르고 있고, 음바페는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확률은 계속 올라간다"라며 음바페 입성을 자신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지난 2011년 PSG는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QSI)에 인수되면서 오일머니 시대를 맞이했다. 티아고 실바,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파스토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등 쟁쟁한 선수들이 야심차게 영입됐다. 최고는 단연 'MNM 라인'이다. 네이마르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189억 원)를 기록하며 월드 레코드를 경신했다. 음바페는 AS모나코를 떠나며 1억 8,000만 유로(약 2,586억 원)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는 자유 계약(FA)으로 영입됐지만 천문학적인 연봉이 지급됐다.
목표는 분명했다.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PSG는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NM 라인'으로 우승을 노렸다. 게임에서나 가능했던 조합에도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됐다. PSG는 2021-22시즌 레알(합계 스코어 2-3 패배),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합계 스코어 0-3 패배)에 밀려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사진=MLS사진=인터 마이애미
결국 'MNM 라인'이 해체됐다. 먼저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단 여행으로 사이가 틀어졌다. 공개 사과까지 진행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선 메시를 향한 야유까지 나왔다. 결국 메시는 계약 연장 없이 파리를 떠났다. 메시가 둥지를 틀 차기 행선지로 두 곳이 좁혀졌다. 천문학적인 돈으로 유혹한 사우디와 유럽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칠 수 있는 친정팀 바르셀로나 두 곳으로 좁혀졌다.
먼저 사우디는 역시 돈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어느덧 축구화를 벗고 은퇴할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어마어마한 연봉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최고 수준에서 계속 경쟁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었다.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전까지 유럽에서 뛰길 원하는 걸로 알려졌던 만큼 친정팀 복귀도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선택은 예상 외였다. 이따금 거론됐던 마이애미를 결정했다. 사우디만큼은 아니지만 천문학적인 연봉도 벌 수 있으며 인프라도 최적이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기본 연봉만 최대 6,000만 달러(약 800억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알 힐랄사진=알 힐랄
이적료 레코드 1위 네이마르도 마찬가지다.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슈퍼스타를 쓸어 담고 있는 사우디에서 러브콜이 날아왔었다. 미국 'CBS 스포츠'는 "PSG는 네이마르와 작별하길 열망한다. 사우디는 네이마르를 위해 막대한 연봉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 결정은 네이마르가 최고 수준에서 커리어를 끝낼지에 달렸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알 힐랄 수뇌부는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네이마르 영입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개인 조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받고 있는 연봉 2억 유로(약 2,873억 원)와 비슷할 걸로 전망된다. 또한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 대한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46억 원)를 지불하려 하지만 PSG와는 아직 대화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이상 알 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이상 알 힐랄), 에두아르 멘디,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알 아흘리) 등이 가세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국가적 투자를 받는 알 힐랄이 네이마르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나왔었지만 네이마르는 일단 PSG 잔류를 결심했다.
하지만 끝내 작별했다. 개막에 앞서 PSG가 네이마르에게 루이스 엔리케 감독 계획에 없다고 통보했다는 소식이 돌았다. 실제로 개막전에서 사라지기도 햇다. 결국 PSG를 넘어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했던 네이마르는 알 힐랄로 향하고 말았다.
사진=PSG사진=X
특히 새로 합류한 이강인과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네이마르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네이마르는 PSG에서 새로운 브로맨스를 만들었다. 마요르카로부터 영입된 이강인이 네이마르와 빠르게 친해졌다. 두 사람은 우스꽝스러운 장난으로 여러 번 입소문이 났다. 아마 음바페가 PSG 리저브팀에 남은 뒤 급격하게 (브로맨스가) 교체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글로보' 또한 "네이마르가 다른 구단으로 갈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 가운데 PSG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여기에 새로 사랑하는 사이가 생겼다. 바로 이강인이다"라고 조명했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씁쓸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PSG.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PSG 토크'는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프리시즌 동안 브로맨스를 싹 틔웠다. 하지만 그가 알 힐랄로 떠나며 여름 동안 만든 추억이 전부가 될 것이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이 보낸 메시지에 응답해 많은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만들었다"라고 조명했다.
프랑스 '푸트 메르카토' 역시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같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발전하고 싶은 야망을 품고 있었다.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맺은 듯 보였지만 네이마르는 결국 알 힐랄로 이적했다. 마르퀴뇨스, 마누엘 우가르테, 위고 에케티케와 같은 선수들이 네이마르 이적에 반응했으며 음바페만이 침묵을 지켰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음바페도 위태로웠다. 지난여름 로마노는 음바페와 구단 사이 갈등을 조명하며 로마노는 "상황은 매우 긴박하며 클럽은 분노했다", "음바페 (계약 거부 서한) 타이밍에 놀랐다", "PSG는 음바페가 떠날 경우를 대비한 비상 계획을 갖고 있다",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기에 (연장 거부) 유출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드림 클럽으로 알려진 레알과 연결된 음바페는 당시 최근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음바페는 "PSG를 떠나거나 레알에 합류할 거라 요청하지 않았다. 2025년 6월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도 이곳에 머물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즉 PSG와 체결한 계약을 정해진 기간까지 준수할 것이며 단지 계약 연장은 하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결국 음바페는 훈련에서 제외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자 전 세계 내로라하는 클럽이 모두 달라붙었다. PSG 역시 매각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끝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PSG와 음바페는 얼어붙었던 관계를 힘겹게 회복하고 동행했다.
당시 민심은 완전히 무너졌었다. 레오나르두 전 단장은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PSG는 음바페가 떠날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6시즌 동안 있었지만 다른 5개 클럽이 UCL에서 우승했다(레알, 리버풀, 뮌헨, 첼시, 맨시티). 이것은 음바페 없이도 UCL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지난 2년 동안 음바페는 진정으로 동료들을 이끌 선수가 아니란 걸 보여줬다. 그는 리더가 아니라 뛰어난 선수다. 훌륭한 골잡이지만 창조적이진 않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제기했다. 음바페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노릇이다.
사진=엘 풋볼레로사진=클러치 포인트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다시 불씨가 붙었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하지 않고 내년 1월 1일까지 버틸 것이라 믿고 있다. 또한 1월 15일 이전에 응답해야 할 제안을 건넬 것이다. 페레즈 레알 회장 사무실에 있는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데드라인을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페레즈 회장은 역사가 반복되길 원하지 않으며 구단은 능숙하게 움직이고 있다. 레알이 음바페 모친 라마리에게 전화한다면 15일까지 응답해야 한다고 알려줄 것이다. 음바페는 제안을 수락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계약에 동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행 거절과 함께 나온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파리 생제르맹(PSG)은 알 힐랄로부터 음바페에 대한 3억 유로(약 4,331억 원) 제안을 받았다. 알 힐랄은 음바페와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음바페는 이달 말에 만료되는 1년 계약 연장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되면서 의심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역시 "알 힐랄은 PSG에 공식 오퍼를 건넸지만 아직 선수 측과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았다. PSG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과 계약할 준비가 됐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레알행이 기정사실이라는 분위기가 계속됐지만, 음바페 측근은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년 여름 모든 이적 사가의 끝이 종료될 예정이다.
사진=풋볼 트랜스퍼사진=클러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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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스페인 축구계가 요동친다. '골닷컴'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둘 모두 결정이 되면 알려주겠다"라고 밝혔고, 필리페 디알로 프랑스축구연맹(FFF) 임시 회장은 "음바페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기다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은 "일주일 전에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확률이) 50%라 말했지만, 지금은 더 높다. 55%에서 60%라고 생각한다. 매일 시간이 흐르고 있고, 음바페는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확률은 계속 올라간다"라며 음바페 입성을 자신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지난 2011년 PSG는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QSI)에 인수되면서 오일머니 시대를 맞이했다. 티아고 실바,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파스토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등 쟁쟁한 선수들이 야심차게 영입됐다. 최고는 단연 'MNM 라인'이다. 네이마르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189억 원)를 기록하며 월드 레코드를 경신했다. 음바페는 AS모나코를 떠나며 1억 8,000만 유로(약 2,586억 원)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는 자유 계약(FA)으로 영입됐지만 천문학적인 연봉이 지급됐다.
목표는 분명했다.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PSG는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NM 라인'으로 우승을 노렸다. 게임에서나 가능했던 조합에도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됐다. PSG는 2021-22시즌 레알(합계 스코어 2-3 패배),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합계 스코어 0-3 패배)에 밀려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사진=MLS사진=인터 마이애미
결국 'MNM 라인'이 해체됐다. 먼저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단 여행으로 사이가 틀어졌다. 공개 사과까지 진행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선 메시를 향한 야유까지 나왔다. 결국 메시는 계약 연장 없이 파리를 떠났다. 메시가 둥지를 틀 차기 행선지로 두 곳이 좁혀졌다. 천문학적인 돈으로 유혹한 사우디와 유럽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칠 수 있는 친정팀 바르셀로나 두 곳으로 좁혀졌다.
먼저 사우디는 역시 돈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어느덧 축구화를 벗고 은퇴할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어마어마한 연봉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최고 수준에서 계속 경쟁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었다.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전까지 유럽에서 뛰길 원하는 걸로 알려졌던 만큼 친정팀 복귀도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선택은 예상 외였다. 이따금 거론됐던 마이애미를 결정했다. 사우디만큼은 아니지만 천문학적인 연봉도 벌 수 있으며 인프라도 최적이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기본 연봉만 최대 6,000만 달러(약 800억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알 힐랄사진=알 힐랄
이적료 레코드 1위 네이마르도 마찬가지다.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슈퍼스타를 쓸어 담고 있는 사우디에서 러브콜이 날아왔었다. 미국 'CBS 스포츠'는 "PSG는 네이마르와 작별하길 열망한다. 사우디는 네이마르를 위해 막대한 연봉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 결정은 네이마르가 최고 수준에서 커리어를 끝낼지에 달렸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알 힐랄 수뇌부는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네이마르 영입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개인 조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받고 있는 연봉 2억 유로(약 2,873억 원)와 비슷할 걸로 전망된다. 또한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 대한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46억 원)를 지불하려 하지만 PSG와는 아직 대화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이상 알 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이상 알 힐랄), 에두아르 멘디,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알 아흘리) 등이 가세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국가적 투자를 받는 알 힐랄이 네이마르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나왔었지만 네이마르는 일단 PSG 잔류를 결심했다.
하지만 끝내 작별했다. 개막에 앞서 PSG가 네이마르에게 루이스 엔리케 감독 계획에 없다고 통보했다는 소식이 돌았다. 실제로 개막전에서 사라지기도 햇다. 결국 PSG를 넘어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했던 네이마르는 알 힐랄로 향하고 말았다.
사진=PSG사진=X
특히 새로 합류한 이강인과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네이마르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네이마르는 PSG에서 새로운 브로맨스를 만들었다. 마요르카로부터 영입된 이강인이 네이마르와 빠르게 친해졌다. 두 사람은 우스꽝스러운 장난으로 여러 번 입소문이 났다. 아마 음바페가 PSG 리저브팀에 남은 뒤 급격하게 (브로맨스가) 교체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글로보' 또한 "네이마르가 다른 구단으로 갈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 가운데 PSG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여기에 새로 사랑하는 사이가 생겼다. 바로 이강인이다"라고 조명했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씁쓸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PSG.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PSG 토크'는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프리시즌 동안 브로맨스를 싹 틔웠다. 하지만 그가 알 힐랄로 떠나며 여름 동안 만든 추억이 전부가 될 것이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이 보낸 메시지에 응답해 많은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만들었다"라고 조명했다.
프랑스 '푸트 메르카토' 역시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같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발전하고 싶은 야망을 품고 있었다.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맺은 듯 보였지만 네이마르는 결국 알 힐랄로 이적했다. 마르퀴뇨스, 마누엘 우가르테, 위고 에케티케와 같은 선수들이 네이마르 이적에 반응했으며 음바페만이 침묵을 지켰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음바페도 위태로웠다. 지난여름 로마노는 음바페와 구단 사이 갈등을 조명하며 로마노는 "상황은 매우 긴박하며 클럽은 분노했다", "음바페 (계약 거부 서한) 타이밍에 놀랐다", "PSG는 음바페가 떠날 경우를 대비한 비상 계획을 갖고 있다",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기에 (연장 거부) 유출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드림 클럽으로 알려진 레알과 연결된 음바페는 당시 최근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음바페는 "PSG를 떠나거나 레알에 합류할 거라 요청하지 않았다. 2025년 6월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도 이곳에 머물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즉 PSG와 체결한 계약을 정해진 기간까지 준수할 것이며 단지 계약 연장은 하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결국 음바페는 훈련에서 제외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자 전 세계 내로라하는 클럽이 모두 달라붙었다. PSG 역시 매각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끝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PSG와 음바페는 얼어붙었던 관계를 힘겹게 회복하고 동행했다.
당시 민심은 완전히 무너졌었다. 레오나르두 전 단장은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PSG는 음바페가 떠날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6시즌 동안 있었지만 다른 5개 클럽이 UCL에서 우승했다(레알, 리버풀, 뮌헨, 첼시, 맨시티). 이것은 음바페 없이도 UCL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지난 2년 동안 음바페는 진정으로 동료들을 이끌 선수가 아니란 걸 보여줬다. 그는 리더가 아니라 뛰어난 선수다. 훌륭한 골잡이지만 창조적이진 않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제기했다. 음바페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노릇이다.
사진=엘 풋볼레로사진=클러치 포인트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다시 불씨가 붙었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하지 않고 내년 1월 1일까지 버틸 것이라 믿고 있다. 또한 1월 15일 이전에 응답해야 할 제안을 건넬 것이다. 페레즈 레알 회장 사무실에 있는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데드라인을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페레즈 회장은 역사가 반복되길 원하지 않으며 구단은 능숙하게 움직이고 있다. 레알이 음바페 모친 라마리에게 전화한다면 15일까지 응답해야 한다고 알려줄 것이다. 음바페는 제안을 수락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계약에 동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행 거절과 함께 나온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파리 생제르맹(PSG)은 알 힐랄로부터 음바페에 대한 3억 유로(약 4,331억 원) 제안을 받았다. 알 힐랄은 음바페와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음바페는 이달 말에 만료되는 1년 계약 연장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되면서 의심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역시 "알 힐랄은 PSG에 공식 오퍼를 건넸지만 아직 선수 측과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았다. PSG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과 계약할 준비가 됐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레알행이 기정사실이라는 분위기가 계속됐지만, 음바페 측근은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년 여름 모든 이적 사가의 끝이 종료될 예정이다.
사진=풋볼 트랜스퍼사진=클러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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