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클럽 레코드' 찍고 SON 파트너 데려오나?...'1020억' 황희찬 동료 에이전트와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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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페드로 네투가 토트넘 홋스퍼로 향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네투의 에이전트와 주기적으로 접촉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하며, 최근 몇 주 동안 네투를 확실한 타깃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네투는 브라질 출신 윙어다. 좌우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데 특히 빠른 발이 강점이기 때문에 드리블 돌파 능력이 탁월하다. 포르투갈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지난 2019-20시즌 울버햄튼에 처음 입성했다. 첫 시즌은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기량은 2020-21시즌부터 폭발했다. 핵심이었던 라울 히메네스가 치명적인 머리 부상을 입고, 아다마 트라오레도 부진에 시달리면서 네투가 '소년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하기 시작했다. 35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네투는 교체와 선발을 오가기 시작했다. 한동안 저하된 컨디션이 쉽게 돌아오지 않아 주전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시즌에는 위상이 달라졌다.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울버햄튼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로 우뚝 솟았다. 하지만 부상에 또다시 울어야 했다. 네투는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었다. 지난 20라운드 에버턴전 복귀로 2달 만에 출전한 네투는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리그에서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핵심이지만 울버햄튼이 네투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재정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많은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갈등을 겪으며 팀을 떠났고, 겨울에도 제대로 된 보강을 하지 못해 게리 오닐 감독이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최근 주전 수비수 막시밀리언 킬먼을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보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여름 동안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해리 케인의 대체자 없이 지난 시즌을 보내면서 손흥민이 17골 10도움을 올렸지만 최전방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를 첫 영입으로 데려왔고, 지난 겨울 계약을 마친 루카스 베리발이 정식 합류했다. 단기 임대로 온 티모 베르너의 임대 계약도 한 시즌 연장을 마쳤다. 토트넘은 조나단 데이비드, 이반 토니 등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다만 관건은 이적료와 부상 이력이다. 울버햄튼은 그에게 60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의 가치를 매기고 있다. 지난 시즌 마테우스 누녜스를 맨체스터 시티에 보내면서 5300만 파운드(약 940억 원)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바 있다. 토트넘 역시 2019-20시즌 탕귀 은돔벨레를 데려올 때 지불한 5,200만 파운드(약 930억 원)가 현재까지도 최고 이적료에 달한다. 네투를 영입하면 이 기록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
잦은 부상이 이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기브미 스포츠'는 네투가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두 번 겪으면서 125일 동안 결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그의 부상 기록 탓에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토트넘, '클럽 레코드' 찍고 SON 파트너 데려오나?...'1020억' 황희찬 동료 에이전트와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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