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챔피언' 인터밀란, 김민재 영입에 진심…'주축 수비수 방출하고 임대 영입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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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 현지매체는 8일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김민재 영입은 데 브리의 이적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인터밀란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은 가운데 임대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밀란은 주축 수비수 데 브리가 이적할 경우 데 브리의 이적료 수입을 김민재 임대 영입을 위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의 4강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 브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데 브리는 "인터밀란과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우리는 미친 한 해를 보냈고 인터밀란에서 행복하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데 브리의 사우디아라비아행 루머도 이어지고 있다.
투토메르카토웹은 '시장의 움직임은 예측할 수 없다. 인터밀란이 데 브리와 작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인터밀란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의 좀머와 파바르를 영입했고 두 클럽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김민재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 사이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 브리의 매각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 자금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설은 그 동안 꾸준히 언급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시즌 중 '김민재는 인터밀란이 원하는 꿈의 선수다. 인터밀란은 이미 앞을 바라보고 있다. 인터밀란의 다음 이적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는 것이다.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며 '인터밀란이 단 한 명의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2022년 PSG가 인터밀란의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했을 때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지 1년 만에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임대 옵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email protected])
'세리에A 챔피언' 인터밀란, 김민재 영입에 진심…'주축 수비수 방출하고 임대 영입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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