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가 목표가 아닌 포스테코글루 "4위였다 8위로 떨어진 뉴캐슬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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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에만 몰두해선 안 된다는 뜻을 재차 분명히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갖는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부침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5위 리버풀을 승점 4점 차로 따돌리고 4위에 올라 UCL 출전 자격을 확보한 반면, UCL을 병행하고 시즌 내내 부상자도 속출한 이번 시즌에는 8위에 처져있다. 현재 4위인 토트넘과 승점 13점 차다. 지난 시즌엔 뉴캐슬이 8위 토트넘에 승점 11점 앞섰다.
그래서 토트넘도 한 시즌 만에 UCL 복귀에 가까이 다가섰음에도 그 자체로 만족할 생각이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UCL 출전이 최종 목표나 방향성이 돼선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뉴캐슬을 예시로 들었던 것 같다. 그건 단지 UCL 출전을 이뤄낸 것뿐"이라고 말했다.
UCL에 나서게 되면 일정 부담도 커지고, 팀을 둘러싼 기대치도 훨씬 높아진다. 뉴캐슬의 경우, 올 시즌 뜻하지 않게 산드로 토날리가 이탈한 것에 더해 부상자가 속출하며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토트넘전에도 스벤 보트만, 키어런 트리피어, 닉 포프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를 극복하고 더 나아갈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확실히 경고가 될 만한 이야기다. UCL에 나선다는 건 선수들, 선수단에 대한 요구치가 더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즌 전체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시즌 뉴캐슬이 고전했다. 지난 시즌 뉴캐슬의 발전은 대단했고, 그 보상이 UCL이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올 시즌은 선수단 소모가 심했고, 모든 면에서 어려운 시즌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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