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KDB 후계자 찾았다...'장기 계약' 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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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루카스 파케타와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맨시티는 계약 기간, 급여와 관련해서 파케타와 장기 계약에 대한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맨시티 사이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선수의 에이전트는 오는 여름 구단들이 이적에 관해 협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국적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0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브라질리언 답게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과 기본기를 지니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다. 전진 드리블과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출중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범위, 성실한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준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8시즌 1군으로 도약하며 리그 32경기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해 유럽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 하지만 경쟁은 힘겨웠다. 두 시즌 동안 몸 담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통산 44경기 1골 3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2020-21시즌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났다.
여기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서 10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부활에 성공한 파케타. 2021-22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4경기 11골 7어시스트로 좋은 기록을 남겼꼬 2022-23시즌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웨스트햄에선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77경기에서 13골 14어시스트를 올리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이에 맨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이미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부터 파케타를 향한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베팅 위반 혐의로 논란이 됐고, 맨시티는 그 대신 마테우스 누네스를 품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여전히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파케타의 베팅 위반 논란은 사그라들었고, 누네스가 기대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하면서 파케타의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지난 3월에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맨시티와 파케타가 재연결되기도 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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