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감독 안타까움 “올 시즌 다시 못 뛴다”…회복 더디더니 결국 ‘시즌 아웃’ 확정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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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24•이스라엘)이 남은 시즌 안에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솔로몬은 회복이 더뎌 복귀가 미뤄지면서 이번 시즌 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를 이틀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솔로몬의 복귀 관련 질문을 받자 “솔로몬은 여전히 재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시즌에 그가 다시 뛰는 모습을 보진 못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앞서 솔로몬은 지난해 10월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하면서 쓰러졌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반월판이 파열되는 등 생각했던 것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솔로몬으로선 기대를 품고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전열에서 이탈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다만 현지에선 솔로몬이 복귀하는 데까지 2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스레 올해 초엔 돌아오면서 그라운드를 밟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솔로몬은 생각했던 것보다 회복이 더디면서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솔로몬의 상황을 전달하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현지에선 여전히 재활 과정에 있는 솔로몬이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천천히 돌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솔로몬 이외에도 토트넘은 라이언 세시니온(23)과 프레이저 포스터(36•이상 잉글랜드)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세시니온과 포스터는 각각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과 발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복귀가 어려운 상태다. 세시니온은 지난 2월 수술을 받았다.
솔로몬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다. 당초 그는 샤흐타르와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판결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뛰는 선수들은 러•우 전쟁 여파로 인해 FA 신분으로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었다.
토트넘과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한 솔로몬은 지난 시즌 풀럼에서 임대 생활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적응을 마친 만큼, 합류하자마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곧바로 기회를 얻었다. 특히 손흥민(31•대한민국)의 골을 도우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던 바 있다. 지금까지 솔로몬은 토트넘에서 6경기(선발 3경기) 동안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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