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인기 이 정도였어?” 음바페 제치고 1위…‘판매량’ 프랑스 화들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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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국가대표 공격수 이강인(23)의 유니폼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간판 스타로 뛰는 킬리안 음바페의 유니폼보다도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4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네이마르(알힐랄)가 떠난 PSG에서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한 '무명 스타'가 있다고 전했다. 바로 이강인이었다.
이 매체는 "음바페의 유니폼이 다른 어떤 선수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사실 팬들이 셔츠 뒷면에 붙이고 싶어하는 이름은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한 무명 스타의 이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PSG에는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 등 스타가 있지만, 팀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구매자를 끌어들인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이라고 강조했다.
더선은 "이강인은 한국에서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국가대표의 간판"이라며 "결과적으로 PSG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이강인의 유니폼이 잘 팔리고 있다"고도 했다.
매체는 "실제 PSG 매장 내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보다 이강인이 더 뛰어나다"고 했다.
더선은 현지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 대부분은 아시아 대륙 내 발생하고 있다"며 "그의 합류는 팀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도 보도했다.
리그1 측은 PSG의 경기를 보기 위해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구장)를 찾는 한국 팬이 2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스타디움 투어에 참석하는 한국팬도 300% 증가했다.
매체는 "PSG는 지난달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3층짜리 플래그십 클럽 매장을 개점해 한국 팬의 관심을 끌었다"며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으로 뛸 수 있고, 뎀벨레와 함께 메시,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힘썼다"고 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2골2도움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골1도움, 프랑스 슈퍼컵에서 1골을 기록했다.
한편 PSG는 같은 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40분에 터진 음바페의 득점으로 스타드 렌에 1-0 신승을 거뒀다.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포워드로 출전했다. 음바페와 뎀벨레가 이강인과 함께 공격진을 꾸렸다. 이강인은 2선 공격수로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강인은 팀이 앞서나가던 후반 39분 랑당 콜로 무아니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PSG는 오는 5월26일 결승전 경기에서 올랭피크 리옹과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기사제공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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