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태권도연맹본부 건립 차질에 여야 갈등 증폭…본회의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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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법적·행정적 절차 문제" VS 민주당 "건립 추진 협조하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세계태권도연맹본부(WT) 건립이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여야 간 갈등이 증폭되면서 2일 열리기로 한 춘천시의회 본회의가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기자회견[촬영 이상학]
춘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T 본부 운영비 지원 관련 예산 외에 의무부담에 대한 별도의 투자심사를 받지 않았고, 건립에 문화재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를 사전절차로 이행하지 않아 보류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 춘천시의회 건물[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건립부지는 토지이용 계획상 건립이 불가능하지만, 편법으로 추진해 행정에 혼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국비 반납이라는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시민의 호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춘천시장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시의회 국힘 시의원들은 세계태권도연맹본부 건립이 행정적 절차에 문제가 많다며 최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이 사안을 제외했고, 국비를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태권도 등 지역 체육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춘천시는 70억원 국비 지원사업이 무산될 위기"라며 "내년 예산을 본인들의 목적 달성에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기자회견[촬영 이상학]
이날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국힘 시의원들의 토론 제안으로 개회가 연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다.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이 본인들의 과도한 주장에 대한 명분을 위해 무모한 공익감사 청구와 권익위 신고를 빈번히 해 춘천시의 대외적인 이미지와 명예를 실추하고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WT 건립과 관련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와 국힘 시의원들은 춘천시장의 시정 연설과 내년 예산안 심사는 정회한 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태권도연맹본부 건립 차질에 여야 갈등 증폭…본회의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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