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었다면 토트넘은 침몰" BBC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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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꾸준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2대1 역전승을 이끈 짜릿한 결승골. 무엇보다 토트넘의 4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값진 시즌 15호 골이었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이 선정하는 베스트 11로, 손흥민은 아이반 토니(브렌트퍼드),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와 함께 스리톱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3월31일 루턴 타운과 30라운드에서 시즌 15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0대1로 뒤진 전반 19분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후반 5분 티모 베르너의 동점골이 터졌고, 후반 40분 손흥민이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만들었다. 태국과 A매치 2연전 연속 골의 상승세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어갔다.
크룩은 "토트넘은 A매치가 열리기 전 끔찍한 경기를 펼쳤다. 이후 루턴 타운전에서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가볍게 토트넘을 평가했다.
이어 "화가 나는 것은 토트넘의 기복이다. 다행히도 토트넘에서 꾸준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침몰했을 것"이라면서 "모든 시선은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4월28일(현지시간)로 향하고 있다"고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콜 마퍼(첼시),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리버풀), 앤서니 고든, 하비 반스(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중원에 자리했고,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이 포함됐다. 30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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