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실력 + 불성실한 태도 + 체중 증가' 은돔벨레, 여름에 토트넘으로 돌아온다...갈라타사라이 완전 영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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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자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가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미드필더 은돔벨레가 갈라타사라이에서 성공적이지 못한 임대 생활을 한 후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한화 약 905억 원)를 투자해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중원의 새로운 핵심이 되어 주길 바랐다.
기대와 달리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전혀 녹아들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체제에서 잠시 좋았던 시절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다. 테크닉과 킬 패스 능력은 뛰어났지만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수비 가담을 거의 하지 않았다. 실력도 실력이었지만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2022년 1월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돼 반 시즌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었지만 나폴리는 이를 행사하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자신의 구상에서 제외했다. 은돔벨레는 지난해 9월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됐다. 은돔벨레에겐 마지막 기회였지만 그는 갈라타사리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5경기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리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햄버거를 주문했다가 발각돼 구단을 분노케 했다. 체중을 75kg까지 유지하라는 지시를 받았음에도 81kg까지 불어나기도 했다. 튀르키예 매체 ‘Sporx’에 의하면 갈라타사라이는 이미 은돔벨레와 동행을 종료하기로 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주급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4054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돔벨레가 돌아오면 토트넘은 급여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주급이 높아 다른 구단에 판매하기도 어렵다.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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