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자가 전한 '손흥민 재계약' 상황..."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실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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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한 영국 기자가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의 재계약 상황을 전했다.
영국 'TBR 풋볼'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 영입과 현재 최고의 선수들의 잔류를 염두에 두고 여름을 맞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다. 2015-16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9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398경기에 출전해 156골 8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곤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는 중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 2월, "알 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지만 이제 그와 짝을 이룰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여름에 카림 벤제마 교체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의 대체자로 살라 영입을 시도 중이다. 하지만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호마리뉴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다른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문제의 선수는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으로 그는 현재 토트넘과 2025년까지만 계약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본인이 사우디행을 원하지 않고 토트넘 역시 손흥민과의 동행을 이어나가는데 긍정적이기 때문. 손흥민은 지난해 6월에 펼쳐진 A매치 이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을 향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며 자부심을 느낄 뿐이다. (기)성용이 형이 말하지 않았나.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고"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복수의 언론들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한 현지 기자가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상황을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소속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는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협상은 진행 중이다. 그는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홍보대사이자 핵심적인 선수다. 또한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주장직을 맡은 이후 훌륭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워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가 다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린 이유일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 포포투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英 기자가 전한 '손흥민 재계약' 상황..."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실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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