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에 3-2 신승···‘리그 26경기 무패’ 뮌헨과 다시 10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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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무한 질주는 계속된다. 개막 후 26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추격을 다시 뿌리쳤다.
레버쿠젠은 17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 경기를 승리한 레버쿠젠(승점 70점)은 2위 뮌헨(승점 60점)과 격차를 다시 10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향한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개막 후 리그 26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무패 우승에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패스를 받은 플로리안 비르츠가 골을 성공시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프라이부르크가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0분 도안 리츠가 루카스 횔러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전반 40분, 레버쿠젠이 다시 균형을 깼다. 그리말도와 패트릭 쉬크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미리 박차고 나온 노아 아투볼루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쇄도하던 애덤 흘로제크가 밀어 넣어 레버쿠젠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을 2-1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8분 제레미 프림퐁의 크로스를 쉬크가 골로 연결시키며 2골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차이를 유지하던 레버쿠젠은 후반 34분 프라이부르크의 야니크 케이텔에게 골을 내주면서 쫓겼지만, 이후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에 3-2 신승···‘리그 26경기 무패’ 뮌헨과 다시 10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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