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가 드디어 '입' 열었다…"기자님들, 거대한 헤드라인 하나 줄게요! 제 거취에 대한..." 무슨 말을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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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집요한 질문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최고 공격수의 운명이다. 항상 이적설이 따라다닌다. 홀란드도 마찬가지다. 최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3기를 위한 음바페-홀란드 조합을 구성한다는 소식이었고, 바르셀로나는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하기 위해 홀란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또 홀란드의 방출조항에 대한 말도 많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곧 활성화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으로 이적이 아닌 이상 바이아웃 금액이 저렴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영입 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아예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침묵하고 있던 홀란드가 드디어 이적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이다. 그것도 취재진들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홀란드는 현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집요한 이적설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지금 당신들에게 이런 말을 할 것이다. 아마도 거대한 헤드라인이 될 것이다. 내일이라도 나의 미래가 무엇을 가져올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행복하다. 당신들이 기사를 쓰려면 내가 전에 말했던 모든 것을 써야 한다. 나는 행복하다."
맨시티에서 행복하고, 맨시티에 만족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적설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더 이상 이적설에 관한 질문도 하지 말라는 의미다.
그렇지만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뉘앙스도 풍겼다. 결론은, 100% 맨시티에 잔류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맨시티에서 행복하고, 지금 맨시티에 집중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
홀란드는 또 "나는 맨시에서 있는 것이 행복해다. 맨시티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감독을 포함해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기쁘다. 나의 초점은 경기장에 있다"고 말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최용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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