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G 무패 행진!’ 분데스 선두 레버쿠젠, 10명 싸운 쾰른 2-0 제압···2위 뮌헨과 10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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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쾰른을 2-0으로 꺾고 무패 행진 기록을 34경기로 늘렸다.
레버쿠젠은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쾰른에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쾰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슈베베가 골문을 지켰고 핑크그레페-샤보트-휘버스-카르스텐센이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은 마이나-류비치치-마르텔-알리두가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는 아다미안과 틸만이 포진했다.
원정팀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흐라데키가 골문을 지켰고 잉카피에-타-스타니시치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그리말도-자카-안드리히-프림퐁이 나섰고 2선에 비르츠와 호프먼이 위치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시크가 포진했다.
전반 3분 만에 레버쿠젠의 첫 슈팅이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프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바로 옆으로 빗나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15분 쾰른의 퇴장이 나왔다. 틸만이 뒤에서 자카의 발을 밟았고 VAR 판독 결과 주심이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레버쿠젠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여유 있게 주도했고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그리말도의 크로스가 시크의 발에 맞았으나 쾰른 수비에 발에 맞으면서 뒤로 흘렀다. 흐른 공을 뛰어 들어오던 프림퐁이 마무리하면서 레버쿠젠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레버쿠젠이 위기를 넘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카르세텐센의 크로스를 아다미안이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8분 레버쿠젠의 추가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을 뚫어낸 아들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그리말도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레버쿠젠이 2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이후 레버쿠젠은 무리하지 않으면서 더욱 여유 있게 경기를 주도했다. 10명이 싸우는 쾰른 역시 추격의 의지를 잃으며 무너졌다.
결국 레버쿠젠이 원정에서 2골을 터트리며 승점 3점을 따내고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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