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결국 리버풀 떠난다…이집트 레전드 “이미 사우디 구단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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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31)의 작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이집트의 전설적인 공격수 미도(41)는 살라가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입단 이후 통산 333경기 205골 89도움을 몰아치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리버풀 영광의 순간에는 살라가 있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과 같은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살라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 19골 10도움을 올렸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월드클래스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위상과 기량에 비해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안갯속에 놓여있다. 살라는 오는 2025년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해 여름 살라의 이적료로 1억 5천만 파운드(약 2,453억 원)를 제안했던 알 이티하드는 여전히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영입을 위해 2억 파파운드(약 3,377억 원)의 이적료와 130만 파운드(약 22억 원) 이상의 연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과의 작별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을 준비하고 있는 리버풀이 자금 마련을 위해 살라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
살라의 이적이 이미 확정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미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계약을 마쳤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참가하게 될 것이다”라며 살라의 차기 행선지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살라, 결국 리버풀 떠난다…이집트 레전드 “이미 사우디 구단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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