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안 떠나' 통보...토트넘과 재계약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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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되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동료들에게 자신은 토트넘에 잔류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토트너므이 주장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공식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토트너멩서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토트넘이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라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행복하고, 현재 자신의 커리어 정점에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한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최근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됐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이번 여름에 또 다른 대규모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명한 선수 중 하나다"라며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의 보도를 인용했다.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갈레티는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를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타깃으로 정했다고 한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막바지에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우선순위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을 낮게 볼 이유가 있었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작년 여름에 이미 한 차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았던 손흥민은 지난해 6월 A매치 당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PL에서 뛰는 건 자신의 꿈이며, 앞으로도 PL에서 뛰고 싶다는 말로 이적설을 일축했다.
'커트 오프사이드' 역시 이를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부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길 원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그는 현재 토트넘 홋스퍼 생활에 만족하며, PL에 남고 싶어한다는 점을 직접 이야기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 만족하는 모양이다. 오루크는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합류한 이후 팬과 전문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프로젝트에 만족한다고 한다"라며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하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게 손흥민은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경기 내외적으로 중책을 맡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으며, 전술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시즌 도중 인터뷰에서 축구가 즐겁다고 말할 정도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를 즐기고 있다.
토트넘도 주장을 쉽게 보낼 리 없다. 오루크는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 6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이미 토트넘과 비공식 재계약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에 합의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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