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2안타+박권후 2이닝 호투…삼성, 주니치에 4-10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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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첫 실전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소득도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10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삼성의 첫 실전 연습게임이었다. 이날 황동재가 첫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3자책점), 투구 수 41개로 물러났다. 이승민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 투구 수 40개를 기록했다.
세 번째 투수인 박권후는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 수 29개로 호투했다. 김서준이 2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 투구 수 28개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 투수였던 홍승원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30개를 선보였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2루수)~김성윤(중견수)~김현준(우익수)~전병우(3루수)~김재성(지명타자)~김재혁(좌익수)~김동진(유격수)~공민규(1루수)~김도환(포수)으로 꾸렸다.
김지찬이 전 타석에서 출루하며 활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 3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해 우중간 2루타, 4회말 1사 1, 2루서 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2타수 2안타를 뽐냈다. 더불어 김재성이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3회말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치며 타점을 빚었다.
주니치전을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였다. 매일 훈련만 하다 보니 아직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며 "앞으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부족한 점을 확인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타석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지찬은 "타격코치님께서 경기 전 초구부터 공격적인 스윙을 하라고 주문하셨다. 첫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스윙한 뒤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에선 상대 투수의 스피드와 제구가 흔들려 공을 많이 봤다"며 "상대 투수가 흔들리는 상황이라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다. 그때그때 경기 흐름을 읽고 야구를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몸 상태가 아주 좋다. 스프링캠프 완주는 물론 시즌 끝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찬은 2020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곧바로 데뷔했다. 4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며 유격수와 2루수 등을 오갔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했다. 9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타율 0.292(291타수 85안타) 1홈런 18타점 59득점 13도루 등을 만들었다. 수비에선 2루수로 696⅓이닝을 책임졌다. 올해 다시 날개를 펼치고자 한다.
마운드에서 눈길을 끈 박권후는 "스프링캠프 첫 실전 경기였지만 매일 하는 야구라 크게 의식하지 않고 투구했다"고 입을 연 뒤 "투구 결과는 좋았으나 과정이 좋지 못했다. 첫 타자부터 볼넷을 내줬고, 투구 밸런스도 좋지 않았다"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다음 경기에서는 과정과 결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권후는 지난해 2라운드 1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9월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군에서 총 4경기 2⅔이닝에 나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입지를 넓히려 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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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10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삼성의 첫 실전 연습게임이었다. 이날 황동재가 첫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3자책점), 투구 수 41개로 물러났다. 이승민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 투구 수 40개를 기록했다.
세 번째 투수인 박권후는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 수 29개로 호투했다. 김서준이 2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 투구 수 28개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 투수였던 홍승원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30개를 선보였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2루수)~김성윤(중견수)~김현준(우익수)~전병우(3루수)~김재성(지명타자)~김재혁(좌익수)~김동진(유격수)~공민규(1루수)~김도환(포수)으로 꾸렸다.
김지찬이 전 타석에서 출루하며 활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 3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해 우중간 2루타, 4회말 1사 1, 2루서 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2타수 2안타를 뽐냈다. 더불어 김재성이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3회말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치며 타점을 빚었다.
주니치전을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였다. 매일 훈련만 하다 보니 아직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며 "앞으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부족한 점을 확인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타석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지찬은 "타격코치님께서 경기 전 초구부터 공격적인 스윙을 하라고 주문하셨다. 첫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스윙한 뒤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에선 상대 투수의 스피드와 제구가 흔들려 공을 많이 봤다"며 "상대 투수가 흔들리는 상황이라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다. 그때그때 경기 흐름을 읽고 야구를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몸 상태가 아주 좋다. 스프링캠프 완주는 물론 시즌 끝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찬은 2020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곧바로 데뷔했다. 4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며 유격수와 2루수 등을 오갔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했다. 9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타율 0.292(291타수 85안타) 1홈런 18타점 59득점 13도루 등을 만들었다. 수비에선 2루수로 696⅓이닝을 책임졌다. 올해 다시 날개를 펼치고자 한다.
마운드에서 눈길을 끈 박권후는 "스프링캠프 첫 실전 경기였지만 매일 하는 야구라 크게 의식하지 않고 투구했다"고 입을 연 뒤 "투구 결과는 좋았으나 과정이 좋지 못했다. 첫 타자부터 볼넷을 내줬고, 투구 밸런스도 좋지 않았다"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다음 경기에서는 과정과 결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권후는 지난해 2라운드 1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9월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군에서 총 4경기 2⅔이닝에 나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입지를 넓히려 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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