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KCC전 시즌 첫 승 거두며 3연승 질주

현대모비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KCC를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4-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2승 18패로 5위가 됐고 21승 17패가 된 KCC는 6위가 됐다. 

게이지 프림이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무빈과 이우석이 13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아쉽게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중반 김준일의 3점슛에 이은 박무빈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케베 알루마가 연이어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현대모비스가 앞서갔다. 그러나 쿼터 막판 라건아와 허웅을 앞세운 KCC의 반격에 역전을 내준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1-25로 뒤졌다. 

2쿼터 초반 프림의 속공 덩크에 이은 김국찬의 3점슛이 터지면서 현대모비스가 역전했다. KCC 역시 곧바로 허웅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접전을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는 쿼터 중반 김태완의 3점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가져왔고 이후 연이은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분위기를 가져오며 꾸준히 격차를 벌린 현대모비스는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고, 49-3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 존슨을 앞세운 KCC의 반격이 펼쳐졌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알루마와 이우석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박무빈까지 3점슛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는 쿼터 막판 KCC의 반격에 주춤하기도 했으나 65-60의 리드를 안고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리드가 이어졌다. 쿼터 중반 이우석의 속공으로 다시 두 자릿수 차이로 벌린 현대모비스는 이후 꾸준히 차이를 벌렸다. 더 이상 KCC의 반격은 펼쳐지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킨 현대모비스가 최종 승리를 따냈다. 

사진 = KBL 제공
현대모비스, KCC전 시즌 첫 승 거두며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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