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탈 가시화에 분노…PSG, ‘레알의 미래’ 영입으로 보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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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스페인 매체 ‘돈 디아리오’는 8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킬리앙 음바페(25)가 레알로 향한다면 복수의 일환으로 호드리구(23)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PSG 입단 이후 통산 288경기 241골 105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올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30골 7도움을 올렸다. 리그앙에서는 19경기만에 20골 고지를 점령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경이적인 활약에 비해 PSG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레알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음바페가 계약 만료를 앞뒀을 당시부터 그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에는 반드시 영입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나왔다. 레알은 상향된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입단 보너스와 50% 이상의 초상권 지분으로 음바페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를 뺏길 위기에 내몰린 PSG는 분노가 폭발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가 레알로 떠날 경우 그의 공백을 호드리구로 메우기로 결심했다.
호드리구는 레알의 미래를 짊어질 윙어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레알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19골 11도움으로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기도 했다.
올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 12골 7도움을 올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레알 공격의 핵심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PSG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호드리구는 지난해 11월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에는 10억 유로(약 1조 4,32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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