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캠프 합류 가능할 수도…” KIA 새 감독 최종 후보군 압축, 설 연휴 화상 면접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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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새 감독 후보군이 최종 압축됐다. 설날 연휴 특수성에 따라 감독 후보군과 화상 면접이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설 연휴 곧바로 새 사령탑이 선임된다면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 곧바로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KIA는 금품수수 혐의로 계약 해지한 김종국 전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KIA 선수단은 사령탑 없이 진갑용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실전 경기가 아닌 기술 훈련 위주인 1차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선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최소한 연습 경기가 시작되는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선 감독의 존재감이 분명히 필요하다.
KIA 심재학 단장은 “1차 스프링캠프는 이미 전략기획 세미나 때 만든 훈련 프로그램으로 큰 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할 듯싶다. 그래도 2차 스프링캠프 때는 감독의 존재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감독 선임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종범 전 코치. 사진=김재현 기자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 중인 이범호 코치. 사진=KIA 타이거즈 김원형 전 감독(사진 왼쪽)과 이동욱 전 감독(사진 오른쪽). 사진=김영구 기자KIA는 지난 주 새 감독 후보군을 1차로 추리기 시작했다. 10명 내외의 후보군이 만들어진 뒤 심재학 단장과 팀장급 인사, 그리고 최준영 대표이사가 수시로 의논하면서 후보군을 압축했다. 그리고 설 연휴를 앞두고 감독 최종 후보군이 압축됐다.
KIA 관계자는 2월 8일 오후 MK스포츠에 “새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최종 후보군을 좁혔다. 이제 면접 과정을 거친 뒤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령탑 선임 발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한국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겹친 게 큰 변수다. 굳이 대면 면접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국외에 있든 국내에 있든 후보군 현 소재지를 떠나서 화상 면접이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KIA 새 사령탑 선임 조건 가운데 하나는 성적을 낼 수 있으면서도 구단과 발 맞춰 움직일 수 있는 지도자다. 구단이 아무리 좋은 장기 계획과 시즌 매뉴얼을 만들어도 현장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결국, 구단 매뉴얼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프런트와 서로 존중하면서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 KIA 새 사령탑을 두고 여러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종범 전 코치, 김원형 전 감독, 이동욱 전 감독 등 외부 재야 인사가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이범호 타격코치 등 내부 승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감독 선임은 최종적으로 단장 윗선과 모그룹이 결정하는 일이다. 연휴 기간 이뤄질 수 있는 면접 결과를 두고 어떤 판단을 어떤 시점에 내릴지가 관건이다. 만약 설 연휴가 끝난 뒤 곧바로 새 감독이 결정된다면 빠르게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수 있다.
KIA 관계자는 “설 연휴 직후 선임이 결정된다면 곧바로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지휘할 수 있는 여건이 될 듯싶다. 호주 캔버라에서 조금이라도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로 넘어간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KIA 새 감독 이슈는 설 연휴 내내 야구계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면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얘기가 새어나갈 수도 있다. 과연 2024년 KIA를 이끌 사령탑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심재학 단장. 사진=김영구 기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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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심재학 단장은 “1차 스프링캠프는 이미 전략기획 세미나 때 만든 훈련 프로그램으로 큰 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할 듯싶다. 그래도 2차 스프링캠프 때는 감독의 존재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감독 선임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종범 전 코치. 사진=김재현 기자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 중인 이범호 코치. 사진=KIA 타이거즈 김원형 전 감독(사진 왼쪽)과 이동욱 전 감독(사진 오른쪽). 사진=김영구 기자KIA는 지난 주 새 감독 후보군을 1차로 추리기 시작했다. 10명 내외의 후보군이 만들어진 뒤 심재학 단장과 팀장급 인사, 그리고 최준영 대표이사가 수시로 의논하면서 후보군을 압축했다. 그리고 설 연휴를 앞두고 감독 최종 후보군이 압축됐다.
KIA 관계자는 2월 8일 오후 MK스포츠에 “새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최종 후보군을 좁혔다. 이제 면접 과정을 거친 뒤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령탑 선임 발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한국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겹친 게 큰 변수다. 굳이 대면 면접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국외에 있든 국내에 있든 후보군 현 소재지를 떠나서 화상 면접이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KIA 새 사령탑 선임 조건 가운데 하나는 성적을 낼 수 있으면서도 구단과 발 맞춰 움직일 수 있는 지도자다. 구단이 아무리 좋은 장기 계획과 시즌 매뉴얼을 만들어도 현장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결국, 구단 매뉴얼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프런트와 서로 존중하면서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 KIA 새 사령탑을 두고 여러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종범 전 코치, 김원형 전 감독, 이동욱 전 감독 등 외부 재야 인사가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이범호 타격코치 등 내부 승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감독 선임은 최종적으로 단장 윗선과 모그룹이 결정하는 일이다. 연휴 기간 이뤄질 수 있는 면접 결과를 두고 어떤 판단을 어떤 시점에 내릴지가 관건이다. 만약 설 연휴가 끝난 뒤 곧바로 새 감독이 결정된다면 빠르게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수 있다.
KIA 관계자는 “설 연휴 직후 선임이 결정된다면 곧바로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지휘할 수 있는 여건이 될 듯싶다. 호주 캔버라에서 조금이라도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로 넘어간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KIA 새 감독 이슈는 설 연휴 내내 야구계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면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얘기가 새어나갈 수도 있다. 과연 2024년 KIA를 이끌 사령탑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심재학 단장. 사진=김영구 기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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