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제자 '창원 오타니', 캠프 첫날 불의의 부상→결국 조기 귀국... 3~4주 재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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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NC 전사민. /사진=NC 다이노스 NC 전사민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NC 다이노스의 '장신 미남 유망주' 전사민(25)이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불의의 부상을 당해 결국 귀국길에 올랐다.
NC 관계자는 8일 "전사민이 내복사근 파열로 인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CAMP 2) 중도 귀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NC 선수단은 31일 자율훈련을 시작으로 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그런데 이날 훈련 도중 전사민은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그는 다음날 귀국해 검사를 진행했고, 왼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전사민은 3~4주 재활이 예상된다"며 "재활조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전사민은 부산 대신중-부산정보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NC에 입단했다. 상무 야구단에서 병역의무를 마친 후 2022년 팀에 복귀했다. 입대 이전까지 1군에서 단 1경기, 1이닝(2019년) 등판에 그쳤던 그는 전역 후 2022년 1군 7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같은 해 퓨처스리그에서도 17경기에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고, 5월 말 1군 콜업 기회를 얻었다. 비록 당시에는 4일 만에 말소됐지만, 5월 26일 창원 한화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6월 16일 다시 등록돼 41일간 1군 무대를 밟았다. 첫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고, 특히 6월 18일 광주 KIA전에서는 연장 10회부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투수진의 소모를 막을 수 있었다.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를 떠올린 전사민은 "긴장되기보다는 재밌었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NC 전사민이 지난해 6월 22일 창원 LG전에서 연장 10회 말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또한 같은 달 22일 창원 LG전에서는 마운드에서는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지명타자가 소멸된 상황에서 연장 10회 말 타석에 나와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3루수의 호수비로 아웃은 됐지만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사민은 가드와 헬멧은 윤형준, 배트는 서호철, 장갑은 천재환의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 동료들의 전폭적인 도움 속에 야심차게 배트를 휘둘러 본 전사민은 아깝게 안타를 놓치긴 했지만 모두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후 3차례 등판을 더 진행한 후 말소됐던 전사민은 시즌 최종전(10월 17일) 박건우의 부상으로 인해 1군에 콜업된 것을 끝으로 2023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1군 9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전사민은 키 194cm의 우수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특히 올해 들어 투심 패스트볼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투심은 지난해 20승을 거두며 리그 MVP에 올랐던 에이스 에릭 페디(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배운 것이었다. 전사민은 "페디에게 좌타자 상대 투심 피안타율이 높은 걸 어떻게 해결했냐고 물었고, 페디가 잘 얘기해줬다. 퓨처스리그에서 완성이 됐을 무렵 1군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NC 전사민.전사민은 자신의 롤모델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꼽았다. 그는 "야구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외모는 넘어선 것 아니냐'는 짓궃은 질문에는 "그건 욕먹을 것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전사민은 전역 후 처음으로 해외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캠프 시작부터 불운의 부상을 당하면서 전사민은 일단 국내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NC 전사민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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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NC 선수단은 31일 자율훈련을 시작으로 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그런데 이날 훈련 도중 전사민은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그는 다음날 귀국해 검사를 진행했고, 왼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전사민은 3~4주 재활이 예상된다"며 "재활조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전사민은 부산 대신중-부산정보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NC에 입단했다. 상무 야구단에서 병역의무를 마친 후 2022년 팀에 복귀했다. 입대 이전까지 1군에서 단 1경기, 1이닝(2019년) 등판에 그쳤던 그는 전역 후 2022년 1군 7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같은 해 퓨처스리그에서도 17경기에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고, 5월 말 1군 콜업 기회를 얻었다. 비록 당시에는 4일 만에 말소됐지만, 5월 26일 창원 한화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6월 16일 다시 등록돼 41일간 1군 무대를 밟았다. 첫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고, 특히 6월 18일 광주 KIA전에서는 연장 10회부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투수진의 소모를 막을 수 있었다.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를 떠올린 전사민은 "긴장되기보다는 재밌었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NC 전사민이 지난해 6월 22일 창원 LG전에서 연장 10회 말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또한 같은 달 22일 창원 LG전에서는 마운드에서는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지명타자가 소멸된 상황에서 연장 10회 말 타석에 나와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3루수의 호수비로 아웃은 됐지만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사민은 가드와 헬멧은 윤형준, 배트는 서호철, 장갑은 천재환의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 동료들의 전폭적인 도움 속에 야심차게 배트를 휘둘러 본 전사민은 아깝게 안타를 놓치긴 했지만 모두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후 3차례 등판을 더 진행한 후 말소됐던 전사민은 시즌 최종전(10월 17일) 박건우의 부상으로 인해 1군에 콜업된 것을 끝으로 2023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1군 9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전사민은 키 194cm의 우수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특히 올해 들어 투심 패스트볼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투심은 지난해 20승을 거두며 리그 MVP에 올랐던 에이스 에릭 페디(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배운 것이었다. 전사민은 "페디에게 좌타자 상대 투심 피안타율이 높은 걸 어떻게 해결했냐고 물었고, 페디가 잘 얘기해줬다. 퓨처스리그에서 완성이 됐을 무렵 1군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NC 전사민.전사민은 자신의 롤모델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꼽았다. 그는 "야구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외모는 넘어선 것 아니냐'는 짓궃은 질문에는 "그건 욕먹을 것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전사민은 전역 후 처음으로 해외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캠프 시작부터 불운의 부상을 당하면서 전사민은 일단 국내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NC 전사민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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