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 만나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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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바이에른 뮌헨(독일) 선수단의 트레이닝을 받았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풋살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전·현직 선수와 코치진이 한국 홈리스 월드컵 예비선수단에게 일일 트레이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뮌헨의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비롯해 전 수비수 디에고 콘텐토, 전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라이몬트 아우만 등 전직 선수도 트레이닝 코치로 참가했고, 디터 마이어 수석부회장, 발터 메네케스 부회장도 자리에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안병훈 단장과 이한별 감독, 코치진, 예비 선수 등 11명이 참석해 뜨거운 그라운드에서 패스 연습, 드리블, 미니 게임까지 다양한 훈련을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사인 유니폼을 한국 선수단에 전달했고, 대표팀도 주요 참석자들의 방한을 환영하는 메시지와 한글 이름을 담은 손글씨(캘리그라피) 작품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터 마이어 뮌헨 수석 부회장은 "축구를 통해서 '홈리스 상태에 놓이는 문제를 종식하겠다'는 가치가 대단하게 느껴진다"며 "뮌헨도 사회적 가치를 늘 주목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홈리스 월드컵 예비선수단은 지난 1일에는 토트넘(잉글랜드)의 초대를 받아 서울 양천구 목동 풋살 스타디움에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 등과 만나 승부차기 연습을 하고 홈리스 월드컵 룰에 따라 함께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49개국 64개 팀 500여명의 소외계층 선수들이 참여하는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은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 만나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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