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의 월드컵 우승 예측: "프랑스가 우승할 것", 아시아 팀 부진이 그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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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우승 후보로 조국 프랑스를 지목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다. 내가 프랑스인이어서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줄 알았다"며 유머러스하게 ‘팔이 안으로 굽는‘ 예측임을 인정했다.
벵거가 우승 근거로 든 것은 ‘아시아 팀의 부진‘이었다. 그는 "월드컵은 일정한 강도와 흐름을 요구하는데, 아시아 팀들은 그 속도를 감당하지 못해 탈락했다"며 "프랑스는 48개국 중 가장 빠른 경기 템포를 구사할 수 있어 우승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9개 팀 중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일본과 호주뿐이었으며, 한국, 이란 등 강호들도 32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일본 역시 조별리그에서는 유럽 강호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토너먼트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체급과 강도 싸움에서 밀리며 한계를 드러냈다.
한편, 벵거는 프랑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스페인을 꼽았다. 그는 "프랑스를 이길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스페인이다. 스페인의 기술 수준과 집단 축구 문화는 세계 어느 팀도 따라오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다만 피지컬 면에서는 프랑스가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16강 일정이 종료된 가운데, 유럽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8강 진출 팀 8개국 중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노르웨이, 스위스 등 6개국이 유럽 팀이며, 나머지 2팀은 아르헨티나와 모로코다. 유럽 팀들이 3회 연속 8강 과반을 차지하는 흐름 속에서, 프랑스는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대회 5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공수 밸런스를 입증했고, 음바페는 7골로 득점왕 경쟁까지 펼치고 있다.
벵거의 예측이 ‘편견‘인지 ‘통찰‘인지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잠재적 맞대결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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