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에 이어 포옛도 韓 대표팀 사령탑 관심…“감독직 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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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파울루 벤투 전 감독에 이어,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벤투 vs 포옛’의 경선 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포옛 감독이 최근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나는 현재 자유 신분이니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뚜렷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를 지휘하며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석권하는 ‘더블’을 달성했다. 침체된 팀의 조직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실리적 경기 운영과 팀 매니지먼트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다소 보수적인 전술과 구단 밖에서의 소통 이슈는 잠재적 리스크로 꼽힌다.
특히 포옛 감독은 계약 기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장기 계약이든 단기 계약이든 상관없이 오로지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벤투 전 감독 역시 한국 대표팀 재부임을 희망하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9월부터 약 4년 4개월간 한국 사령탑을 맡아 역대 최장수 외국인 감독으로 기록된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의 1차전 무승부(0-0)와 가나전 패배(2-3) 이후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재계약이 불발돼 물러났던 벤투는 2025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을 떠난 뒤 현재까지 무소속 상태로 지내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본 뒤 홍명보 감독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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