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홍명보 출입 금지 운동’ 국제적 망신으로 번졌다, 외신들도 관심 집중 “LA 한인 타운서도 계속되는 반발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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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한인 타운 내 가게들이 홍명보 전 감독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베트남 VnExpress, 말레이시아 스타디움 아스트로 등 해외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지난 2일 LA에 도착한 홍명보 전 감독은 한인 타운 내 여러 가게가 그의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내걸면서 계속되는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실제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 여러 소셜미디어(SNS)에는 LA 한인 타운 내 가게들이 ‘홍명보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을 문에 붙인 사진이 퍼지고 있다. 동시에 홍명보 전 감독의 출입을 금지하는 운동 참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홍명보 전 감독은 아마 모든 게 곧 잊혀질 거로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표지판을 세워야겠다”고 호응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LA에는 한국인이 너무 많아서 홍명보 전 감독은 분명히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밖에도 SNS와 현지 커뮤니티에선 홍명보 전 감독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은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 부족으로 인해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만약 조별리그 3차전 남아공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하더라도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LA에서 32강전을 치를 수 있었지만, 무기력한 졸전 끝에 패하면서 32강 진출이 좌절됐고,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고가의 입장권을 미리 구매해 놨던 LA 교민들은 충격과 허탈함에 빠졌다. 이에 LA 한인 타운 내 가게들은 더욱이 홍명보 전 감독을 증오하고 있다.
VnExpress는 “LA 내 교민들이 아마 가장 크게 실망했을 거다. 한국이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더라면 LA에서 32강을 치를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 남아공전에서 0대 1로 뒤진 상황에서도 공격 대신 의미 없는 패스만 반복하면서 패했고, 결국 A조 2위로 진출할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명보 전 감독은 비난 여론이 들끓고 정치권까지 가세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자진 사임했다. 이후 그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는데, 당시 인천국제공항은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한 욕설과 비방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살해 협박까지 나왔고, 결국 홍명보 전 감독은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에 시달리자 지난 2일 조용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를 두고 아르헨티나 올레, 스페인 코페 등 해외 매체들은 앞서 4일 “홍명보 감독은 살해 위협을 받아 미국으로 긴급하게 도피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북중미 월드컵] ‘홍명보 출입 금지 운동’ 국제적 망신으로 번졌다, 외신들도 관심 집중 “LA 한인 타운서도 계속되는 반발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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