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벼랑 끝에 선 한국, 일본이 희망 불씨 살렸다…혼란의 B조, 남은 시나리오는?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9 조회
-
목록
본문

아직 끝이 아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대만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0-82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이로 인해 2라운드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 전만 해도 상황은 비교적 명확했다. 승리만 거두면 최소 조 3위를 확보하며 2라운드 진출 및 본선 도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
3쿼터까지는 한국의 완벽한 흐름이었다. 19점 차까지 벌리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 보였다. 그러나 4쿼터에 악몽이 펼쳐졌다. 쿼터 점수 10-26. 순식간에 주도권을 빼앗긴 한국은 결국 연장 혈투까지 끌려갔고,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한국-대만전이 끝난 뒤 약 1시간 후에 치러진 일본과 중국의 경기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이 귀화선수 조시 호킨슨(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의 활약을 앞세워 92-73으로 대승을 거둔 것. 만약 중국이 이겼다면 한국의 2라운드 진출 시나리오는 훨씬 더 복잡해질 뻔했다.
이 승리로 일본은 4승 1패로 조 1위를 굳히며 2라운드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이제가 중요하다. 중국이 패하면서 대만, 중국, 한국이 모두 2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2라운드는 조 3위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FIBA 규정에 따르면 동률 시 상대 전적, 해당 팀 간 득실차,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대만과의 상대 전적에서 2패로 뒤지지만, 중국을 상대로는 2연승을 거둔 상태다. 따라서 경우의 수는 여전히 살아 있다. 우선 일본전을 잡으면 대만-중국전 결과와 무관하게 최소 조 3위를 확보하며 2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일본전에서 패할 경우에도 희망은 존재한다. 이때는 대만이 중국을 반드시 꺾어줘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은 중국과 동률에서 상대 전적 우위로 조 3위를 차지해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상 대만이 중국을 제압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한국으로서는 경우의 수를 저울질하기보다 일본전을 반드시 잡아 자력으로 2라운드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일본은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지만, 전력을 크게 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아시아 예선 2라운드는 1라운드 성적을 그대로 안고 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은 상태로 다음 라운드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한국은 분위기를 반전시켜 조 1위를 확정한 강호 일본을 경기력으로 눌러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① 한국 승 + 대만 패
→ 한국 2라운드 진출 / 대만 탈락
② 한국 승 + 대만 승
→ 한국 2라운드 진출 / 중국 탈락
③ 한국 패 + 대만 승
→ 한국 2라운드 진출 / 중국 탈락
④ 한국 패 + 대만 패
→ 한국 탈락 / 중국 2라운드 진출
[FIBA WC] 벼랑 끝에 선 한국, 일본이 희망 불씨 살렸다…혼란의 B조, 남은 시나리오는?
관련자료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