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루 하무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포르투갈, 크로아티아 2-1 제압하며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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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교체된 이후, 곤살루 하무스가 포르투갈의 16강행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목요일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94분,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었다. 이 승리로 포르투갈은 16강에 진출했으며, 오스트리아를 제압한 스페인과 오는 월요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경기 종료 직전 크로아티아는 후반 추가시간 10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이고르 마타노비치의 머리에 공이 스치기 직전 마리오 파샬리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파샬리치가 공을 이어받아 그바르디올에게 연결했고, 공은 포르투갈의 헤나투 베이가의 머리를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는 관중석에서 던져진 물체가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오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판정에서는 VAR뿐 아니라 월드컵 공식 경기구에 내장된 센서도 활용됐다. 해당 센서는 공이 선수에게 닿는 순간을 감지할 수 있어 마타노비치의 터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됐다.
하무스는 후반 시작 약 15분이 지난 시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투입한 네 명의 교체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전반전 대부분을 수비적으로 운영했던 크로아티아는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이반 페리시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68분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나투 베이가가 마린 퐁그라치치에게 페널티지역 안에서 태클을 당했고, 주심은 처음에는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는 호날두였고, 그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득점은 호날두가 여섯 번째 월드컵 출전 만에 처음으로 토너먼트 단계에서 기록한 골이다. 또한 이날 선발 출전으로 그는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호날두는 동점골을 넣은 지 13분 뒤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교체 아웃됐다. 크로아티아가 앞서간 뒤 하무스는 호날두와 함께 투톱을 이루기 위해 투입됐으며, 포르투갈이 동점을 만든 이후에도 크로아티아는 중원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 약 60분 무렵 비티냐와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교체되면서 포르투갈의 중원 장악력은 더욱 약해졌다.
축구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를 다시 교체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 중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호날두를 빼고 후벵 네베스를 투입하는 선택을 했고, 결국 하무스의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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