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감독 "한국, 일본 이기는 건 기적… 한일 축구 수준 차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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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이 일본팀을 이기는 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강원FC의 정경호(46) 감독이 한일 축구의 격차를 언급하며 소신 발언을 했다. 정 감독은 이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16강 2차전에서 일본의 마치다 젤비아에 패하며, 양국 리그 수준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강원은 10일 일본 도쿄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마치다 젤비아에 0-1로 패했다. 3일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은 합계 0-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경호 감독은 한일 축구의 수준 차이에 대해 날카롭게 언급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팀과 한국팀 간의 큰 차이를 느꼈다"고 말하며, "한국팀이 일본팀을 이기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반면 일본팀은 한국을 상대로 훈련 경기처럼 임했다. 그 정도로 큰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원의 이번 대회 도전은 시민구단으로서 값진 성과였지만, 결과는 냉정했다. 강원은 일본의 비셀 고베를 4-3으로 꺾는 저력을 보였으나, 산프레체 히로시마(0-1 패), 마치다(1-3 패) 등 일본 클럽들과의 경기에서 고전해왔다.

이날 경기 통계를 보면 강원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풋몹‘의 통계에 따르면, 강원은 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며, 슈팅에서도 17-6으로 마치다를 압도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전반 25분 마치다의 나상호가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나카무라 호타카가 결승골을 넣었다. 강원은 경기 내내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은 없었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후 "시민구단인 강원에게 이번 ACLE는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 팀, 선수, 스태프,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구단 운영, 선수 수준, 인프라 투자 등 금전적인 면도 중요하다. 이를 개선할 수 있다면 다음에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 감독은 "한국팀들은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ACLE 무대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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