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출신 10대 마이너리거 3명, 도핑 양성으로 출장 정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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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던 미국프로야구 10대 마이너리거 3명이 도핑 양성 반응으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케너 페레스(1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 이브라힘 히메네스(17), 자유계약선수(FA) 좌완 투수 요나탄 프라이스(18)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약물을 복용해 각각 56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페레스는 스타노졸롤, 히메네스는 난드롤론, 프라이스는 볼데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세 가지 모두 근육량을 키우는 스테로이드 약물이다.
콜롬비아 출신인 페레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금 1만 달러(약 1천380만원)에 계약했고, 히메네스(콜롬비아)도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계약금 1만 달러에 사인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프라이스는 지난해 3만 5천달러(약 4천850만원)를 받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한 뒤 지난 달 방출됐다.
남미 출신 10대 마이너리거 3명, 도핑 양성으로 출장 정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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