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가르나초가 달라졌다! "나태해지면 경기 못 뛴다" 마레스카 감독의 작심 경고가 만든 태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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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가르나초가 달라졌다! "나태해지면 경기 못 뛴다" 마레스카 감독의 작심 경고가 만든 태도 변화

 

'금쪽이' 가르나초가 달라졌다!

 

(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금쪽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첼시는 지난 9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4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정교한 임팩트에 실패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0-0으로 시작한 후반전, 가르나초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후반 6분 잭슨 차추아의 수비를 벗겨낸 뒤 올린 오른발 크로스로 말로 귀스토의 골을 도우며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엄청난 속도로 산티아고 부에노를 따돌린 뒤 페드루 네투에게 패스를 건네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두 번째 도움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도움 2개를 포함해 기회 창출 3회, 유효 슈팅 1회, 정확한 크로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8.7점을 부여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최근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선덜랜드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제이미 기튼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런 가르나초의 활약에 엔초 마레스카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가르나초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라며 "공을 다루는 능력뿐 아니라 팀을 위해 헌신하려는 자세가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동시에 경고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가르나초에게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공을 다루는 재능은 충분하지만, 첼시에서 뛰려면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필요하다"라며 "그 부분에서 나태해지면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100%의 훈련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며 "우리는 공을 가졌을 때뿐 아니라 상대를 압박할 때도 같은 수준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는 그 부분에서 크게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와의 불화 속에서 완전치 못한 몸 상태로 합류했던 가르나초는 이제 체력을 서서히 끌어올리며 첼시 전술에 녹아들고 있다. 맨유 시절의 '금쪽이' 이미지를 벗고 성숙해진 태도로 경쟁에 임하며, 마레스카 감독의 신뢰 속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오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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