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2경기 뛰고 마이너 강등…새 외야수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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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구단은 4일(한국시간) "새 외야수 알렉산데르 카나리오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내는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 OPS(장타율+출루율) 1.017로 활약하며 MLB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그러나 배지환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지난 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이튿날인 31일 마이애미전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2-2로 맞선 8회 2사 1루에서 대주자로 출전했으나 주루사를 기록해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배지환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배지환을 대신해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카나리오는 최근 피츠버그로 이적한 새 얼굴이다.
피츠버그는 지난 1일 뉴욕 메츠에서 방출대기 명단에 오른 카나리오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피츠버그 배지환, 2경기 뛰고 마이너 강등…새 외야수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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