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에서 정말 잘하는 선수들 많이 봤는데…”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 ‘로컬 보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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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필 포든을 극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나 3-1로 승리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으로 평가받는 브렌트포드였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플레켄의 골킥을 잡기 위해 나단 아케와 이반 토니가 경합했지만,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다. 뒤로 흐른 공을 닐 모페가 잡아 마무리하며 브렌트포드가 앞서갔다.
맨시티가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 시간 3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필 포든이 가슴으로 잡은 뒤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1-1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맨시티가 지배했다. 중심엔 포든이 있었다. 후반 8분 포든이 케빈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센스 있는 헤더로 돌려놓으며 역전골을 넣었다.
포든이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후반 25분 엘링 홀란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의 3-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든에게 극찬이 쏟아졌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엄청난 기량”이라며 “데 브라위너, 홀란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라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역대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최근 폼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그 어느 때보다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진정한 스타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평점 9.5점을 매겼다. 많은 매체가 그를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좁은 공간에서 정말 잘하는 선수들을 많이 봤지만, 포든이 공을 잡으면 득점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면서 날카롭게 골을 넣을 수 있는 조합을 찾기 어렵다. 난 거의 본 적이 없다”라며 극찬했다.
이어서 “포든은 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경기를 정말 잘 읽는다. 어떻게 하면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선수다. 맨시티에서 이미 250경기 이상 뛰었다. 그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포든은 맨시티 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9살 때 맨시티 유스에 합류해 꾸준히 성공하며 데뷔까지 성공했다. 지난 2017/18시즌 데뷔 이후 지금까지 251경기 74골 5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PL 우승 등에 크게 공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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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에서 정말 잘하는 선수들 많이 봤는데…”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 ‘로컬 보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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