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미래, 세계수영 다이빙 여자 10m 4위…취안훙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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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EPA=연합뉴스) 북한 김미래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연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미래(22·북한)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김미래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49.10점으로, 4위를 했다.
377.10점을 얻은 3위 안드레아 스펜돌리니-시리에익스(19·영국)와의 격차는 28점이었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김미래는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은메달, 혼성 싱크로 10m 플랫폼 동메달을 땄다.
북한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했고, 싱크로 경기에서만 메달을 땄던 김미래는 개인전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노렸다.
준결승에서 김미래는 325.20점으로 3위를 차지해, 메달 획득 가능성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한 계단 밀려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다이빙 종목에만 출전한 북한은 6일 현재 은메달 1개(혼성 싱크로 10m 플랫폼 임영명-조진미)를 수확했다.
(도하 EPA=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위시(2위), 취안훙찬(1위), 스펜돌리니-시리에익스(3위).
여자 10m 플랫폼 우승은 취안훙찬(16·중국)이 차지했다.
취안훙찬은 436.25점을 얻어, 427.80점의 천위시(18·중국)를 8.45점 차로 제쳤다.
이 종목 세계선수권 4연패를 노렸던 천위시는 후배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천위시를 꺾고 우승한 취안훙찬은 세계선수권에서도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의 김나현(20·강원도청)은 준결승에서 16위를 해,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북한 김미래, 세계수영 다이빙 여자 10m 4위…취안훙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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