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배 5연패 기쁨, 잠시 뒤로"…신진서 9단, 다음주 난양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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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5연패 기쁨, 잠시 뒤로"…신진서 9단, 다음주 난양배 출전
(상하이=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의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5연패를 이끈 신진서 9단은 쉴 틈이 없다. 귀국 후 잠시 숨을 고른 신 9단은 다시 싱가포르로 이동, 난양배 트로피 획득에 나선다.
신진서 9단은 21일 중국 상하이의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최종 14국에서 딩하오 9단(중국)에게 24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대회 통산 18연승을 기록하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대회 최다연승을 경신했다.
한국은 신진서 9단의 활약 덕에 5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17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중국(8회)과의 격차도 벌렸다.
농심신라면배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을 대표하는 기사 5명씩 출전해 연승전을 진행, 최종 생존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최종 주자로 나선 신진서 9단은 지난 20일 뤼시안하오 9단(중국)을 2시간도 안돼 제압하더니 최종국에서는 접전 끝에 딩하오 9단을 꺾고 한국의 우승을 견인, 활짝 웃었다.
하지만 신진서 9단은 마냥 기뻐할 수 없다. 바로 오는 26일부터 펼쳐지는 난양배 월드 바둑마스터스를 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농심배 우승 후 신진서 9단은 "딩하오 9단과의 대국이 힘들었던 만큼 체력적으로 우려가 된다. 하지만 농심배 우승을 통해 기세 면에서는 내가 유리한 상황"이라면서 "흐름을 잘 살려서 난양배 결승에 임하겠다. 지금의 기쁨은 잠시 뒤로 미루겠다"고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2일 귀국하는 신진서 9단은 이틀 동안 재정비 후 다시 24일 결승전이 펼쳐지는 싱가포르로 떠날 예정이다. 난양배 결승전 3번기는 26일 시작한다. 28일 결승 2국이 열리고 최종국까지 진행되면 3월 1일 펼쳐질 예정이다.
신진서 9단은 앞서 판팅위 9단, 롄샤오 9단, 구쯔하오 9단, 당이페이 9단(이상 중국)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중국의 차세대 주자 왕싱하오 9단을 상대한다. 왕싱하오 9단은 중국 랭킹 6위로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다.
신진서 9단은 왕싱하오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11월 삼성화재배 32강전인데, 당시 신진서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난양배 우승 상금은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6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 400만 원)다.
김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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