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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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후보 사퇴 '초유의 사태'…美대선 시계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11월 대선을 106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게 됐다. 지난달 말 첫 TV토론 이후 고령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던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결단으로 민주당이 새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가게 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이른바 '전현직 리턴 매치'가 불발되고 대선 대결 구도가 급변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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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바이든 사퇴] 트럼프 "바이든은 최악대통령…해리스,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적으로 사퇴한 것에 대해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직후 CNN과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것과 관련,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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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사퇴] '후보 1순위' 해리스 "대선 후보돼 트럼프 이기겠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 당 대선 후보가 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저는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시키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 것에 대해 "저는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제 의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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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강원 중심 강한 비…'대서'에 남부·제주 무더위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이자 월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북 북서 내륙에는 아침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 남부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경남 남해안에는 오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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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사, 경호처 시설서 비공개 조사…'도이치·명품백' 혐의부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조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된 지 4년여,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고발된 지 7개월여 만이다. 현직 대통령 부인이 검찰 대면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기도 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 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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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콧 움직임 속 오늘 하반기 전공의 7천707명 모집 개시
올해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이 오늘 개시된다. 수련병원들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탈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뽑는 전공의의 교육을 거부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시작 전부터 파행 분위기다. 22일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수련병원은 이날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작, 이달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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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못갚아요' 자영업자 2금융권 연체율 9년내 최고…저축銀 10%
은행권 대출이 한계에 이르자 2금융권에서까지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이 높은 금리와 소비 부진 등에 속속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지고 있다. 이들의 금융업권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이미 9∼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특히 저축은행 연체율은 거의 10%에 다가섰다. 더구나 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로, 이들은 평균 4억2천만원에 이르는 빚을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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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 기로…오늘 오후 영장심사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검찰은 지난 17일 범죄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21031400004
■ 쇼플리, 완벽한 경기로 디오픈 제패…두 번째 메이저 우승
잰더 쇼플리(미국)가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을 제패하며 이번 시즌 두차례나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쇼플리는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쇼플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빌리 호셸(미국·7언더파 277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자에게 주는 클라레 저그와 함께 상금 310만 달러(약 42억9천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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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특집] "국회의원 명절 휴가비 820만원…국민한테는 왜 안주나"
[※ 편집자 주= 이번 특집은 그동안 [삶] 인터뷰이들이 국회의원 특권 폐지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만 묶은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들이 왜 국회의원들에게 명절휴가비 820만원을 줘야 합니까. 그들의 급여는 그걸 빼도 세계 국회의원들 가운데는 톱 수준입니다. 명절은 국회의원만 쇠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모든 국민들에게도 모두 명절휴가비를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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