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새 집행부 부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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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새 집행부 부회장 내정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과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이 각각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 실무부회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대한탁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탁구협회는 14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현정화 감독과 유남규 감독을 각각 수석부회장, 실무부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현 감독과 유 감독은 지난 2020년 12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탁구협회장 연임에 성공했을 때 부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현 감독과 유 감독은 한국 탁구의 전설이다.
현역 시절 '탁구 여제'로 불린 현 감독은 탁구가 처음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1988 서울 올림픽에서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현 감독은 내년 열리는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의 대회 실무를 총괄하는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유 감독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을 수확했고, 현 감독과 함께 1989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유 감독은 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윤서 기자([email protected])
현정화·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새 집행부 부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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