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서 연승으로… '산체스 맹활약' 에스와이, PBA 팀리그 2위

연패에서 연승으로… '산체스 맹활약' 에스와이, PBA 팀리그 2위

 

 

2연패 후 3연승에 성공한 에스와이가 우승 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에스와이는 12일 경기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5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2위에 올라섰다. 에스와이는 5라운드 처음 두경기에서 NH농협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에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하이원 리조트, SK렌터카, 크라운해태까지 잡아내며 1위 경쟁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다니엘 산체스의 활약이 빛났다. 황득희와 함께 1세트에 출전한 산체스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김재근을 11-3(5이닝)으로 제압했다. 이어 3세트에서는 다시 맞붙은 마르티네스와의 경기에서 15-10(7이닝)으로 승리하며 팀에 세트스코어 2점을 안겼다

 

에스와이의 남은 선수도 맹활약했다. 4세트에 나선 박인수와 권발해가 김재근 임정숙을 9-4(7이닝)로 제압했고 5세트에 나선 모리 유스케가 오태준을 11-2(7이닝)로 꺾으면서 세트스코어 4-1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3연승에 성공한 에스와이는 승점 동률인 휴온스를 세트 득실률(▲휴온스 1.417 ▲에스와이 1.455)에서 앞서며 2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위를 달렸던 휴온스는 이날 경기에서 월컴저축은행에 3-4로 패배하며 3위까지 밀려났다. 전날 선두 자리를 내어준 SK렌터카는 이날 경기에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외에도 하이원리조트가 우리금융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어느덧 PBA 팀리그 5라운드 일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6일 차인 12일에는 ▲낮 12시 하나카드 대 휴온스 ▲오후 3시 우리금융캐피탈 대 SK렌터카 ▲오후 6시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밤 9시 NH농협카드 대 크라운해태의 경기가 열린다.

 

최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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