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시모나 할렙, 코트에서 갑작스러운 은퇴 표명 "더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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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시모나 할렙, 코트에서 갑작스러운 은퇴 표명 "더는 불가능"

 

전 세계 1위 시모나 할렙, 코트에서 갑작스러운 은퇴 표명

 

그녀의 갑작스런 은퇴 선언에 팬들은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느낀 하루였다. 이번주 열리고 있는 WTA 250 트란실바니아오픈(2월3~9일 루마니아) 1회전에서 탈락한 전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경기 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2022년 US오픈에서 금지 물질 록사듀스탯의 검출과 생체 여권에 관련되는 위반에 의해 4년간의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할렙은 지난해 2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심리에서 승소해 곧바로 복귀가 가능해지자 3월 마이애미오픈(WTA 1000)에서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약 1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그 복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5월에 투어를 이탈하였고, 9월 홍콩오픈에서 다시 복귀했었다. 하지만 12월 출전한 시범경기 월드테니스리그에서 무릎과 어깨를 다쳐 올시즌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다. 

 

현지시간으로 2월 4일에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약 2개월만의 복귀전을 치렀으나 결과는 1-6 1-6으로 완패. 패자를 위해 특별히 진행된 온코트 인터뷰에서 할렙은 "오늘 여러분 앞에서 뛰고 나서 코트 위에서 테니스에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두 번의 그랜드슬램 우승(18년 프랑스, 19년 윔블던)을 자랑하는 33세의 할렙은 자신의 빛나는 커리어를 꿋꿋이 돌아보면서, 고뇌의 결단에 이르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울고 싶지는 않다.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다. 세계 랭킹 1위가 됐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었다. 그것들은 내가 원했던 전부였다. 물론 (은퇴 후에도) 테니스는 계속하겠지만 (투어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것이 필요했고, 현 시점에서는 더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할렙은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이번 대회의 드로 세리머니에서 "완전히 낫지 않은 부상과 싸우고 있다"고 밝히면서 "은퇴는 언젠가 오겠지만 그 시기는 언제가 될지 모른다"며 부활에 대한 의욕도 보였다. 그런 만큼 팬들의 충격 또한 크다. 

 

투어 24승을 올린 할렙의 은퇴로 우리는 또 한 명의 여왕을 떠나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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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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