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빙속 여제’ 김민선, 주종목 500m 포함 “다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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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빙속 여제’ 김민선, 주종목 500m 포함 “다관왕 도전”

 

‘新빙속 여제’ 김민선, 주종목 500m 포함 “다관왕 도전”

 

“내게 금메달을 기대하는 시선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신(新)빙속여제’ 김민선(26)은 7일 개막하는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여자 500m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김민선은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다섯 번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며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민선은 최근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이나 유럽 선수들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경쟁자들이 많이 빠져 있다”라며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교생으로 출전했던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7위를 했던 김민선은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겨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세계 1위 요시다 유키노(22·일본)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것도 김민선에게 유리한 요소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에 요시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대회 참가 여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요시다가 출전을 하든 하지 않든 내가 준비하는 과정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인 500m뿐 아니라 1000m, 팀 스프린트에도 출전한다. 김민선은 500m와 함께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려 보겠다는 각오다. 김민선은 “내 경기력이 500m에 유리한 편이기 때문에 초반에 빠른 속도를 만들어 둔 뒤 체력적으로 잘 버텨 준다면 1000m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때는 김민선 같은 단거리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 하나 더 늘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장거리 종목인 매스스타트를 정식 종목에서 제외시킨 대신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에서도 열리지 않는 남녀 100m 종목을 편성한 것. 김민선은 “단거리 종목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또 한 번의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나를 포함한 단거리 선수들에겐 특별한 경험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스타트가 크게 빠른 편이 아닌 김민선은 이 종목에선 금메달을 확신하지는 못했다. 김민선은 “100m 종목은 처음 열리지만 500m 경기나 훈련을 할 때 100m 기록을 꾸준히 체크한다. 100m 훈련은 꾸준히 계속해 온 셈”이라며 “500m에서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선수들의 100m 기록은 엄청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0.1, 0.2초의 차이인데 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스타트가 특별히 더 빠른 편은 아니라 내게 더 유리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다만 개막 직전까지 스타트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선은 “100m는 스타트가 처음이자 끝인 종목이다. 평소부터 스타트를 조금 더 보완하고 싶은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면서 “스타트가 빨라지면 레이스를 할 때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선은 3일 하얼빈에 입성한 뒤 8일 100m를 시작으로 금빛 사냥에 나선다.

 

김민선은 지난해 5월부터 네덜란드 코치가 지휘하는 해외 연합팀 ‘팀 골드’에서 외국 선수들과 함께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김민선은 “국내에서 훈련하던 것과 가장 크게 달랐던 것이 사이클 훈련 비중과 심폐, 지구력 훈련이었다”며 “해외에서 체력 훈련을 강하게 한 뒤 국내에서는 내 몸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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