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BTS와 나의 노력이 아시아문화 편견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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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함께 아시아 문화를 알린 배경을 설명하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유튜브 방송화면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한 K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방 의장은 23일 공개된 ‘아시아 소사이어티’ 영상에서 ‘당신의 일이 K팝과 한국 문화 확산을 이끌 것이라고 상상해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번도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어렸을 때는 글로벌 음악을 대변하는 미국 음악 시장이라는 것이 너무 멀게 느껴졌고, 근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BTS(방탄소년단)과 함께 여정을 시작했을 때 그 길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BTS가 데뷔하고 2년 반 정도가 지났을 때부터 그동안 아시아에서 한 번도 하지 못한 일을 제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감을 느꼈다”고 했다.방 의장은 “눈앞의 꿈을 좇다 보니 지금 상황까지 왔고, 그럼에도 요즘도 돌아보면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다”고 했다.이외에도 방 의장은 “문화간의 충돌이라는 것은 세계의 비극까지 만들 수 있는 거대한 것이라고 본다”며 “실질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그 이해는 문화에 기반한 이해가 됐을 때 세계는 평화 속에서 더 발전하면서 번영을 추구할 수 있다. 더 넓게는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소재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또한 “BTS가 글로벌한 성공을 거두기 전까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는 굉장히 편협하거나 지엽적이었고 아시아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을 아주 특이한 취향을 가진 사람으로 봤다”며 “BTS를 통해 제가 노력했던 것들을 세계사람들이 핫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서로의 이해가 높아진 것 같다. 미국, 글로벌에서 아시아 문화를 따라 하고 그것을 더 발전시키려 노력하는 것은 단순 문화 교류가 아닌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에 기여 한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한국과 세계 시장 모두 통하는 음악은 어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방 의장은 “밸런스가 항상 중요하다. 이것은 글로벌하다, 이것은 한국적이다, 구분을 하기 보다는 결국은 인간들이 모두 다르고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본다”며 “한국인으로서 배워왔던 것들, 미국 음악에 노출됨으로서 글로벌 음악을 믹스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다. 두 문화의 혼합물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서 강력한 감독을 만들어 내느냐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방 의장은 지난 10월 25일 미국 뉴욕 치프라이니에서 진행된 ‘아시아 게임 챌린저 어워드’에서 아시아 문화를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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