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 세인트루이스 애리조나 ML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놀란 고먼의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스티븐 매츠(1승 1패 3.6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츠는 피홈런에 더불어 제구까지 무너지는 난조를 드러낸바 있다. 그래도 홈 경기에 강점이 있지만 앞선 애리조나 원정에서 4.2이닝 8안타 4실점으로 완파당했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줘야 승리할수 있는 공식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특히 러스 누트바가 3번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는게 서서히 팀의 상승세를 이끌수 있는 포인트가 될듯.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1주일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좋아진것 같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토미 헨리(1패 6.8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헨리는 이번 시즌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원래 원정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라는 점도 최대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랜스 린 상대로 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상위 타선이 많이 부진했는데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2이닝 3실점으로 파트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최근 삼진을 못잡는 불펜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듯 하다.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건 결국 세인트루이스였다. 그리고 이 흐름이 이번 시리즈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편. 매츠와 헨리 모두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낮은 편이다. 애리조나는 좌완 상대로 강한게 이제 비밀도 아니고 세인트루이스 역시 홈 경기에서 좌완 공략도는 상당히 좋은 팀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전날 양 팀의 불펜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