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시카고컵스 마이애미 ML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더블 헤더를 아쉽게 1승 1패로 마무리 한 시카고 컵스는 카일 핸드릭스(2패 12.7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핸드릭스는 4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핸드릭스는 배팅볼 투수에 가까울 정도.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2점과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좌완 상대 공격력이 떨어진게 조금은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그러나 2차전 후반에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마무리 알조레이의 블론이 아니었다면 더블헤더 2연승도 가능했을 것이다. 

더블 헤더에서 1승을 따낸 마이애미 말린스는 에드워드 카브레라(1.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6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카브레라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작년 컵스 원정의 5이닝 3실점 패배가 말해주듯 원정 낮 경기 약점이 심각한 투수라는 문제를 고쳤을지가 의문이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3점과 2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경기 타격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승부를 걸 여지가 있는 편. 2차전에서 무너진 불펜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가는 중이다. 

전날 컵스는 더블헤더 싹쓸이의 찬스를 놓쳐버렸다. 특히 낮 경기에서 타격감이 떨어진게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지금의 타격으론 카브레라 공략은 상당히 힘든게 현실이다. 결국 핸드릭스가 버텨줘야 하지만 금년의 핸드릭스에게 기대라는걸 거는건 조금 무리가 있지 싶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마이애미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