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키움 KT KBO프로야구분석 국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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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부진이 결국 연승 종료로 이어진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3승 1패 2.82)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2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10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헤이수스는 첫 등판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송성문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육청명 상대로 성급하게 덤벼든게 결국 마지막에 패배를 제공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특히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최주환과 이형종의 무안타는 타격이 컸을듯. 믿었던 주승우가 무너진 후유증도 빠르게 극복해야 한다.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웨스 벤자민(1승 1패 7.6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2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로 페이스를 되찾아가는 중이다. 작년 키움 상대로 첫 등판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호투를 해냈는데 그 첫 등판이 원정이었다는게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하영민과 주승우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이번 승부의 관건이 될 듯. 그러나 1이닝 3실점으로 육청명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박영현까지 가는 길이 참으로 멀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는 진정한 의미의 진검 승부가 될듯. 양 팀의 타격 상황을 고려한다면 헤이수스와 벤자민 모두 호투가 나름 기대되는 투수들이라는건 부정할수 없다. 그러나 최근의 키움은 엘리아스와 반즈등 KBO의 복수 연차 외인 좌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엘리아스 상대로도 예외라고 할수 없을 정도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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