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애스트로스 브레이브스 ML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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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스펜서 애리게티(1패 21.0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11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3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애리게티는 장타 허용률은 낮았지만 집중타를 맞은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된바 있다. 휴스턴 투수 유망주 NO.1인 투수이긴 하지만 실제 잠재력 기대치는 4선발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알투베의 2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시즌 초반과 다르게 무서울 정도의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요르단 알바레즈가 부진해도 득점이 잘 나와준다는건 긍정적인 요소일듯. 그러나 9회초 3실점을 허용한 세스 마르티네즈의 투구는 조금 아쉽다.
드라마틱한 역전극으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다리우스 바인즈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5경기에 등판해 1승 3.98의 성적을 남긴 바인즈는 선발 등판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금년 AAA INT에서 12이닝 7안타 11삼진이라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느린 공 투수가 휴스턴을 막아낼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상위 타선의 화력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9회초 2사 2S 노볼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린 마르셀 오주나는 영웅 그자체.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애리게티와 바인즈는 투구 레퍼토리가 상당히 비슷한 투수들이다. 다른점이라면 애리게티의 구속이 무려 8Km나 빠르다는 점이고 이 점이 휴스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양 팀 모두 타격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애리게티는 첫 등판에서 무너졌다고는 해도 최소한 허용 타구 속도는 대단히 낮았고 정타 비율도 낮았지만 바인즈는 그렇지 못한 투수다. 게다가 애틀랜타는 지난 주말 불펜 소모도가 극도로 컸다. 투수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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