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KBO KIA vs KT

선발 투수

KIA : 김도현(2승 3패 3.1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도현은 9개의 안타를 허용하고도 2점에 그치는 투구를 과시해 보였다. 홈에서의 투구는 안정적인데 KT 상대 홈 경기 투구를 고려한다면 6이닝 2~3실점 정도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KT :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5승 4패 2.43)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1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헤이수스는 최근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KIA 상대로 30일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 요소다.

선발 : KT의 우위

불펜진

KIA : 제임스 네일은 6.2이닝 1안타 1실점. 노히트 노런이 깨지자마자 내려갔는데 직후 올라온 이준영이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실점이 올라갔다. 그래도 남은 2.1이닝을 승리조가 무실점으로 막은게 다행일듯.

KT : 고영표는 6이닝 10안타 3실점. 홈런을 허용하지 않은게 대량 실점을 막은 원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불펜이 3이닝동안 1실점으로 처리. 한차현의 실점은 그의 한계를 말해주는 부분일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KIA : 로건 앨런 상대로 최형우의 3점 홈런, 그리고 전사민 상대로 1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야말로 도깨비 타선이 따로 없는 모습. 일단 홈에서 타격의 집중력이 이어지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KT : 삼성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16점. 최근 KT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편이다. 특히 이정훈과 장성우가 직전 경기에서 대활약을 한게 포인트. 문제는 하루의 휴식일 때문에 감각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타격 : KT의 우위

승패 분석

양 팀 모두 일요일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는 기세의 대결일듯. 일단 김도현은 홈 경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헤이수스는 최근의 투구가 상당히 좋은 편. 꽤 팽팽한 경기가 나오겠지만 유독 최근의 KIA는 매치업상 불리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놓을때가 많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KIA 승리

승1패 : 1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KT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