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한화 두산 KBO프로야구분석 국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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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황준서(1승 1패 1.15)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0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황준서는 특급 고졸 신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투구 패턴이 워낙 생소하기 때문에 5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원상현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수비에 이어 이제 타격까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홈에서 반등을 해내지 못하면 10위가 눈앞일듯.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주현상 외에 믿을 투수가 있나 찾아봐야 한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두산은 김유성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화제의 투수로 7경기에 등판해 9.95의 방어율만을 남겼던 김유성은 공만 빠른 투수의 한계점을 명확히 보여준바 있다. 금년 두 번의 퓨처스 등판에서 13이닝 3실점 투구를 과시했는데 마지막 등판이 4월 11일이었다는게 오히려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타노를 공략하면서 라모스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불리하다 싶은 경기를 모두 이겨내고 있다는 점이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도 변수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김명신의 2실점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주중 두산의 3연전은 혹자의 표현대로 흑마술이 작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선발 대결에서 밀리는 경기를 다 잡아내는 반면 에이스 등판 경기는 패배했기 때문. 이번 경기도 두산이 원하는 방향은 그쪽이겠지만 그래도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에선 반등의 여지가 많은 편이고 김유성의 한계는 명확해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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