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4월9일 미네소타 LA다저스 ML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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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가 다행스러운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1패 54.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1.1이닝 9안타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버는 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등 생애 최악의 투구가 나온 바 있다. 홈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첫 경기의 부진이 여러모로 걸린다. 일요일 경기에서 카라스코 상대로 1회말 키릴로프의 3루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작년과 다르게 홈 경기 타격이 영 좋지 않은 편. 특히 득점권 11타수 무안타는 심각해 보인다. 3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나마 이 팀이 가장 믿을만한 구석일듯.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LA 다저스는 제임스 팩스턴(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팩스턴은 5개의 볼넷이 옥의 티였다. 작년 미네소타 원정에서 6.1이닝 3안타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역시 제구가 호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8회초에 간신히 1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오타니 쇼헤이가 살아났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그리고 전날 경기는 3개의 실책이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닝을 잘 먹어준 라이언 야브로를 칭찬해야 한다. 

금년의 미네소타는 타격이 절대로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좌완 선발 상대로 그다지 이번 시즌 맞붙은 경험이 없다는것도 문제. 물론 다저스가 주말 시리즈에서 고전하긴 했지만 우완 투수 상대로는 전체적으로 강점을 보여주는 팀이고 불펜 대결도 나름 해볼만 하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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