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스윕'에 울었다…'20연패' 페퍼저축은행, 여자부 역대 최다 타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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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역대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20연패에 빠졌다. 선수들이 패배 후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KOVO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눈앞까지 다가온 승리를 놓쳤다. 더 뼈아팠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은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1 25-21 20-25 22-25 7-15)으로 분패했다.
여자부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20연패를 떠안았다.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20연패와 불명예스럽게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팀 창단 후 단일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에 처음 입성한 2021-2022시즌과 지난 시즌 각각 17연패를 당한 적 있다. 18연패부터는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이날 주포인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어깨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먼저 1, 2세트를 따내며 연패 탈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3, 4, 5세트를 내리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 또 지고 말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8점(2승25패)으로 여자부 최하위에 머무는 중이다.
야스민 대신 박경현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와 이한비, 미들블로커 엠제이 필립스(등록명 필립스)와 하혜진, 세터 이고은, 리베로 오지영이 함께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공격성공률서 35.12%-37.72%, 블로킹서 11-15, 서브서 3-5, 리시브 효율서 23.71%-34.83%로 밀렸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역대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20연패에 빠졌다. 박정아가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제공
박정아가 블로킹 5개, 서브 2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6득점(공격성공률 32.2%)으로 분전했다. 이한비가 서브 1개를 얹어 14득점(공격성공률 39.39%), 필립스가 블로킹 2개를 묶어 13득점(공격성공률 42.31%)을 보탰다. 박경현은 블로킹 1개를 더해 11득점(공격성공률 25.64%)을 만들었으나 범실이 9개로 많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13-16으로 끌려가다 박정아의 오픈과 서브에이스, 하혜진의 연속 블로킹, 이한비의 오픈, 하혜진의 오픈 및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단숨에 7연속 득점을 쌓았다. 20-1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대로 1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엔 꾸준히 2~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20-18서 필립스의 속공, 상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 범실, 박정아의 블로킹과 필립스의 오픈으로 24-18에 도달했다. 이후 실바와 유서연에게 반격을 허용했지만 실바의 서브 범실로 2세트까지 챙겼다. 필립스가 7득점(공격성공률 55.56%)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3세트 10-11서 5연속 실점하며 10-16으로 뒤처졌다.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4세트엔 엎치락뒤치락했다. 18-18서 4연속 실점으로 18-22를 기록, 승기를 내줬다. 5세트엔 4-6서 실바의 연이은 후위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4-11로 일찌감치 희비가 엇갈렸다. 결국 페퍼저축은행은 또다시 패배에 울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역대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20연패에 빠졌다. 선수단이 경기 중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KOVO 제공
GS칼텍스에선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가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묶어 36득점(공격성공률 40.54%)을 터트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이 블로킹 1개 포함 13득점(공격성공률 41.38%),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블로킹 1개를 얹어 10득점(공격성공률 31.03%)으로 뒤를 이었다. 교체 투입된 미들블로커 오세연은 블로킹 6개, 서브 1개를 곁들여 9득점(공격성공률 25%)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45점(16승10패)을 빚었다. 3위를 유지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이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21 25-22)로 승리했다. 승점 43점(15승11패)으로 5위에서 3위까지 뛰어올랐다.
블로킹에서 8-2로 압도했고, 상대의 23개보다 훨씬 적은 범실 15개를 기록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해 40득점(공격성공률 74.07%)으로 맹폭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 11득점(공격성공률 68.75%),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이 블로킹 1개 포함 9득점(공격성공률 72.73%)을 지원했다.
삼성화재는 승점 40점(15승12패)에 머물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서브 1개를 얹어 39득점(공격성공률 71.7%)을 선사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가 10득점(공격성공률 62.5%)을 더했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꺾고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 중인 OK금융그룹 선수들. KOVO 제공
사진=KOVO
'리버스 스윕'에 울었다…'20연패' 페퍼저축은행, 여자부 역대 최다 타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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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눈앞까지 다가온 승리를 놓쳤다. 더 뼈아팠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은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1 25-21 20-25 22-25 7-15)으로 분패했다.
여자부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20연패를 떠안았다.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20연패와 불명예스럽게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팀 창단 후 단일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에 처음 입성한 2021-2022시즌과 지난 시즌 각각 17연패를 당한 적 있다. 18연패부터는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이날 주포인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어깨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먼저 1, 2세트를 따내며 연패 탈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3, 4, 5세트를 내리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 또 지고 말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8점(2승25패)으로 여자부 최하위에 머무는 중이다.
야스민 대신 박경현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와 이한비, 미들블로커 엠제이 필립스(등록명 필립스)와 하혜진, 세터 이고은, 리베로 오지영이 함께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공격성공률서 35.12%-37.72%, 블로킹서 11-15, 서브서 3-5, 리시브 효율서 23.71%-34.83%로 밀렸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역대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20연패에 빠졌다. 박정아가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제공
박정아가 블로킹 5개, 서브 2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6득점(공격성공률 32.2%)으로 분전했다. 이한비가 서브 1개를 얹어 14득점(공격성공률 39.39%), 필립스가 블로킹 2개를 묶어 13득점(공격성공률 42.31%)을 보탰다. 박경현은 블로킹 1개를 더해 11득점(공격성공률 25.64%)을 만들었으나 범실이 9개로 많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13-16으로 끌려가다 박정아의 오픈과 서브에이스, 하혜진의 연속 블로킹, 이한비의 오픈, 하혜진의 오픈 및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단숨에 7연속 득점을 쌓았다. 20-1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대로 1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엔 꾸준히 2~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20-18서 필립스의 속공, 상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 범실, 박정아의 블로킹과 필립스의 오픈으로 24-18에 도달했다. 이후 실바와 유서연에게 반격을 허용했지만 실바의 서브 범실로 2세트까지 챙겼다. 필립스가 7득점(공격성공률 55.56%)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3세트 10-11서 5연속 실점하며 10-16으로 뒤처졌다.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4세트엔 엎치락뒤치락했다. 18-18서 4연속 실점으로 18-22를 기록, 승기를 내줬다. 5세트엔 4-6서 실바의 연이은 후위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4-11로 일찌감치 희비가 엇갈렸다. 결국 페퍼저축은행은 또다시 패배에 울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역대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20연패에 빠졌다. 선수단이 경기 중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KOVO 제공
GS칼텍스에선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가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묶어 36득점(공격성공률 40.54%)을 터트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이 블로킹 1개 포함 13득점(공격성공률 41.38%),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블로킹 1개를 얹어 10득점(공격성공률 31.03%)으로 뒤를 이었다. 교체 투입된 미들블로커 오세연은 블로킹 6개, 서브 1개를 곁들여 9득점(공격성공률 25%)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45점(16승10패)을 빚었다. 3위를 유지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이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21 25-22)로 승리했다. 승점 43점(15승11패)으로 5위에서 3위까지 뛰어올랐다.
블로킹에서 8-2로 압도했고, 상대의 23개보다 훨씬 적은 범실 15개를 기록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해 40득점(공격성공률 74.07%)으로 맹폭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 11득점(공격성공률 68.75%),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이 블로킹 1개 포함 9득점(공격성공률 72.73%)을 지원했다.
삼성화재는 승점 40점(15승12패)에 머물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서브 1개를 얹어 39득점(공격성공률 71.7%)을 선사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가 10득점(공격성공률 62.5%)을 더했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꺾고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 중인 OK금융그룹 선수들. KOVO 제공
사진=KOVO
'리버스 스윕'에 울었다…'20연패' 페퍼저축은행, 여자부 역대 최다 타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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