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UEFA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 BC 아스널 해외축구분석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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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독일 챔피언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여세를 몰아 올 시즌 챔스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의지가 남다른 상황. 2020-21 시즌 4강 그 이상의 성적을 겨냥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년부터 팀의 황금시대를 이끌고 있는 가스페리니 감독 휘하에서 기존의 '닥공' 이미지를 벗고 실리축구를 병행하며 이기는 축구를 반복하는 팀으로 거듭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이스 MF 코프메이너스(지난 시즌 12골)를 유벤투스로 떠나보내는 출혈이 있긴 했지만, 그 대신 스쿼드 각 포지션을 보강하여 챔스에 철저히 대비해뒀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할 만하다. 제노아에서 건너온 이탈리아 국가대표 FW 레테기(리그 4골)가 적응기 없이 주포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에버턴에서 건너온 DF 고드프리가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챔스 본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1승 2무 2패로 다소 고전 중이며, EPL 팀 상대로는 맨시티(1-1), 리버풀(0-5), 맨유(2-2)와 홈에서 총 3차례 맞붙어 2무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아스널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챔스 8강에서 탈락했던 아스널은 올 시즌 그 이상의 호성적을 노린다. 아르테타 감독 휘하에서 새로운 황금시대의 발판을 마련해둔 상황. 이제는 리그 혹은 챔스 정상에 오름으로써 '우승 타이틀'이라는 결실을 맺어야 하는 타이밍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충분히 완성도 높은 강팀이지만, 컵대회가 아닌 리그나 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기엔 2% 부족한 모습으로 일관 중인 만큼 올 시즌을 기점으로 한 단계 스텝업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 이번 아탈란타 원정에서 중대한 시험무대 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발목 부상으로 쓰러진 중원의 핵 MF 외데고르는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주역이었던 MF 메리노에 이어 DF 진첸코 역시 추가 이탈한 상태이며, 부상에서 갓 회복한 DF 칼라피오리의 컨디션도 100% 풀핏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정도 전력누수를 떠안고 아탈란타를 원정에서 제압할 수 있을지 다소 의문이 남는다. 반면 수비진이 시즌 초반 1실점만을 허용하는 등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는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챔스 본선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1무 3패로 홈에 비해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는 중. 이탈리아 원정 기준으론 우디네세(2-1), AC밀란(0-4, 3-1), 나폴리(1-0, 0-2) 상대로 최근 5전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아탈란타: FW 스카마카(주전급/부상), DF 스칼비니(주전/부상), 고드프리(주전급/부상), 톨로이(백업/부상).
아스널: MF 외데고르(핵심전력/부상), 메리노(주전/부상), DF 칼라피오리(주전/불투명), 진첸코(주전급/부상), 토미야스(백업/부상), 티어니(백업/부상).
# 아르테타 감독(아스널) 기자회견
"스캔 결과 외데고르가 발목 인대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1달 이상 공백이 길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중원의 핵 MF 외데고르를 비롯한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인 아스널이다. 이 정도 전력누수를 떠안고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탈란타를 원정에서 무너뜨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단, 아스널의 수비 조직력이 매우 견고한 상태라는 점을 무시해선 안될 듯.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아탈란타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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